강릉 짬뽕순두부를 저녁으로 먹으러 갔다.
숙소에서 순두부 거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해가 지기 전 이어서 입고 온 옷으로도 적당한 온도였다.
뇽쿠랑 같이 갔다가 맛있어서 한 번 더 찾아오고 싶었던 동화가든에 가기로 했다.
번호표를 뽑았는데 906번이었고 30분 정도 걸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친구들이 기다림에 야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짬뽕순두부가 생각보다 매워서 초두부(초당 순두부백반)로 주문시켰다.
친구들은 짬뽕순두부가 맛있다고 ㅋㅋㅋ 다 먹고 나니 속이 뜨뜻해졌다고 했다.
[강릉 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강원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77번 길 15
수요일 휴무
매일 08:30 - 19: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16시~17시
뜨뜻해진 속을 순두부젤라또라는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차게 식힘
지나가면서 카페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초당 소나무집이라고 해서 순두부를 파는 곳이랑 붙어있다.
한 개 정도는 먹어볼 만 한데 다 같이 다른 맛을 먹어보겠다고 한 가지씩 시켜서 먹느라 고생했다.
각 3,500원씩
순두부젤라또: 무난한 기본 맛
인절미젤라또: 미숫가루 맛
헤이즐넛뉴텔라젤라또: 땅콩 맛?
흑임자젤라또: 텁텁한 흑임자가루 맛
먹을 수 있는 곳이 비닐이 둘러진 장소이고 따뜻하지도 않아서 오들오들 떨면서 먹었다.
다음엔 여름에 먹거나 차 가져왔을 때만 먹는 걸로.
[순두부젤라또 1호점]
강원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95-5
매일 10: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근처에 있는 초당 커피 정미소까지 10분 정도 걸어갔다.
이곳만에 특별한 커피가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분위기가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다.
옛 정미소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콘센트도 있었고 중앙에 난로와 8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편안했다.
난로 덕분에 따뜻하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다들 오래 머무는 듯했다.
T map 택시를 잡으려고 앱을 켰는데 진짜 잘 안 잡힌다. 4번을 재시도했는데도 없다고 떴다.
반면 카카오 택시는 한 번에 잡혀서 숙소까지 편하게 왔다.
[초당커피정미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7
매주 화요일 휴무
매일 10:00 - 22:00
숙소 앞 밤바다를 보러 갔는데 춥지 않아서 오래도록 볼 수 있었다.
바다 보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샀다.
가져온 카드로 훌라 게임을 했고 주전부리를 먹고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화장실이 샤워실이랑 따로 되어있고 욕조도 따로 있고 세면대도 따로 있어서 편했던 숙소
바닥이 따뜻하고 물 수압이 세서 마음에 들었다. 다시 와도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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