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짬뽕순두부를 저녁으로 먹으러 갔다.

 

숙소에서 순두부 거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해가 지기 전 이어서 입고 온 옷으로도 적당한 온도였다.

 

 

 

뇽쿠랑 같이 갔다가 맛있어서 한 번 더 찾아오고 싶었던 동화가든에 가기로 했다.

번호표를 뽑았는데 906번이었고 30분 정도 걸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친구들이 기다림에 야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짬뽕순두부가 생각보다 매워서 초두부(초당 순두부백반)로 주문시켰다.

친구들은 짬뽕순두부가 맛있다고 ㅋㅋㅋ 다 먹고 나니 속이 뜨뜻해졌다고 했다.

 

초두부 9,000 / 원조짬순 10,000

[강릉 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강원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77번 길 15

 

수요일 휴무

매일 08:30 - 19: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16시~17시

 

 

 

 

뜨뜻해진 속을 순두부젤라또라는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차게 식힘

지나가면서 카페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초당 소나무집이라고 해서 순두부를 파는 곳이랑 붙어있다.

한 개 정도는 먹어볼 만 한데 다 같이 다른 맛을 먹어보겠다고 한 가지씩 시켜서 먹느라 고생했다.

 

각 3,500원씩

순두부젤라또: 무난한 기본 맛

인절미젤라또: 미숫가루 맛

헤이즐넛뉴텔라젤라또: 땅콩 맛?

흑임자젤라또: 텁텁한 흑임자가루 맛

 

먹을 수 있는 곳이 비닐이 둘러진 장소이고 따뜻하지도 않아서 오들오들 떨면서 먹었다.

다음엔 여름에 먹거나 차 가져왔을 때만 먹는 걸로.

 

순두부젤라또 메뉴판 / 순두부젤라또, 인절미젤라또, 헤이즐넛뉴텔라젤라또, 흑임자젤라또

 

[순두부젤라또 1호점]
강원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95-5

매일 10: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근처에 있는 초당 커피 정미소까지 10분 정도 걸어갔다.

이곳만에 특별한 커피가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분위기가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다.

 

옛 정미소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콘센트도 있었고 중앙에 난로와 8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편안했다.

 

난로 덕분에 따뜻하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다들 오래 머무는 듯했다.

 

T map 택시를 잡으려고 앱을 켰는데 진짜 잘 안 잡힌다. 4번을 재시도했는데도 없다고 떴다.

반면 카카오 택시는 한 번에 잡혀서 숙소까지 편하게 왔다.

 

초당커피정미소 내부
리얼초코라떼/흑커피/레몬차/대추차

[초당커피정미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7

 

매주 화요일 휴무
매일 10:00 - 22:00

 

숙소 앞 밤바다를 보러 갔는데 춥지 않아서 오래도록 볼 수 있었다.

바다 보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샀다.

 

가져온 카드로 훌라 게임을 했고 주전부리를 먹고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화장실이 샤워실이랑 따로 되어있고 욕조도 따로 있고 세면대도 따로 있어서 편했던 숙소

바닥이 따뜻하고 물 수압이 세서 마음에 들었다. 다시 와도 괜찮을 것 같아.

 

 

 

 

 

특별한 인연으로 오래도록 만나고 있는 친구들 연말이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1년에 여름/겨울 이렇게 두 번씩 만나고 있다.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상태였는데 급 강릉 기차여행 제안을 했더니 흔쾌하게 동의하더라.

 

 

 

 

기차표 예매하고 맛집 찾고 숙소도 정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타고 가기로 했고 친구들이 각자 가고 싶은 맛집을 찾아 가보기로 했다.

총무 정하는 사다리 타기 게임했는데 내가 걸림(ㅎ)

1박 2일에 예상 경로랑 비용을 짜서 친구들한테 의견을 물어봤는데 좋다고 해줘서 다행이었다.

 

 

 

전날 겨울왕국2 4DX를 보고 여행 당일 서울역까지 뇽쿠가 데려다줬다.

패딩도 빌리고 파타고니아 플리스 재킷도 입고 단디 준비하고 갔다.

크록스 신으려다가 운동화로 저지당함

 

서울역 입구에서 내려줬는데 전체가 서울역이라 KTX 타는 곳으로 가려다 길 잃고ㅋㅋㅋ

KTX 열차 도착 안내 화면을 보고 안심했다.

 

 

 

 

아직 도착 전인 친구들을 기다렸다가 만나서 주전부리 사러 파리크라상 들어갔는데 자리가 거의 없었다.

자리 잡고 앉아서 빵이랑 음료 고르고 계산하는데 빵이 4만 원 가까이 나와서 다시 물어봄

카드 내면서 다시 물어보고 모니터 보고 기겁

 

같이 여행 가는 언니가 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집에서 4만 원 가까이 사 먹어본 적이 읍그든여...ㅋㅋㅋ 서울 물가 바싸다고 했다.

이게 뭐라고 언니랑 웃겨 죽음

 

맛은 건강한 맛이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을 뿐

 

파리크라상

 

 

 

10분 남겨놓고 KTX에 착석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타서 모든 기차 좌석이 매진이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걸리는 KTX

 

빠르고 쾌적하고 친구들이랑 좌석을 돌려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전부리 먹으면서 이야기하면서 가니까 2시간은 진짜 금방이었다.

서로 근황 묻고 일하면서 힘들었던 거 등 직업이 달라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내렸는데 강릉은 패딩+플리스 재킷+반팔로 딱 적당한 날씨였다.

강릉역에서 엄지네 포장마차까지 10~15분 정도 걸어갔고 대기시간은 50분이었다.

바로 앞에 카페가 있었으나 만석이었고 대기시간도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포장해가기로 했다.

 

2층에서 기다리는 공간도 있었는데 포장이요 하니까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5분도 안돼서 나왔다.

아마 주방에서는 계속 이것만 계속 찍어내시고 있는 듯했다.

 

숙소까지 거리가 꽤 되어서 택시를 불러 갔다.

 

 

엄지네 포장마차 / 꼬막 비빔밥 35,000

 

[엄지네 포장마차]
강원 강릉시 경강로 2255번 길 21
연중무휴, 11:00~23:00

 

친구들이랑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아쉽게도 숙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바다와 편의점이 가까운 거리의 호텔 여기 어때 강릉점에서 묵었다.

 

객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수건, 드라이기가 있었고 이 외 1회 용품은 1,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SNS를 통해 숙소를 홍보하면 무료증정이라고 되어있었다.

미리 숙소에 문의해보고 친구들한테 전달했더니 다들 개인 세안용품을 챙겨 왔다.

 

숙소 로비에 게임기도 있고 음료수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다.

나갈 때 향수를 뿌리고 갈 수 있게 향수도 마련되어 있었다.

아침 조식도 있었는데 5,000원이었던 것 같다. 다들 아침잠이 많아서 먹지는 않았지만.

 

 

[호텔 여기 어때 강릉 경포점]
강원 강릉시 강문동 302-9

 

아고다예약
스위트
숙소 금액(4인): 약 140,000원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숙소에 와서 꼬막비빔밥을 먹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다.

비린맛에 예민해서 바다음식은 잘 안 먹는데 꼬막비빔밥은 양념이 짜지 않고 모래가 씹히지 않아서 맛있다고 생각했다.

 

바다 보러 가는 게 다음 계획이었는데 점심 먹고 침대에 누우니 졸렸다.

숙소 바닥이 뜨뜻했고 난방도 잘 되었고 무엇보다 침대가 푹신해서 좋았다.

잠이 쏟아져서 결국 잤고 일어나서 짬뽕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근처 항구에서 건어물을 사려고 했다.

게를 좋아하는 우리는 주변 가게를 검색했고 인터넷에서 본 곳을 가기로 했다.

어민 수산시장은 항구와 맞닿아 있어 계속해서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오직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한 곳 같았고 Kg으로 판매하시는데 배송도 해주시는 것 같았다.

 

어민수산시장

 

 

 

일단 갔는데 아무도 안 계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오늘은 게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ㅠㅠ

다시 연락 주시겠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마침 게가 들어오는 배가 있다고 해서 추천받아 갔다.

막 잡은 게라고 하셨고 둘이 먹을 거라고 했더니 푸짐하게 담아주셨다.

추가로 작은 게까지 따로 담아주시면서 이건 라면 끓여서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2인 기준으로 담아달라고 말씀드렸고 kg당 계산으로 10만 원 정도 나왔다.

 

게를 요리해서 먹으려면 찾아놓은 가게가 아닌 이상 연계된 곳으로 간다.

우리는 근처 요리하는 가게로 추천받아 갔고 손질할 게랑 라면으로 끓일 게랑 따로 말씀드렸다. 알아서 해주신다.

 

 

요리하는 곳에서는 차림상 및 찌는 비용을 받았다.

 

추천받은 홍게집!

 

 

 

막 들어온 홍게로 담아주셨고 싱싱해 보였다.

알아보니 이때가 홍게 철이라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었다.

 

 

 

 

진짜 푸짐했던 찐 홍게

라면에 넣어먹고 가위로 잘라먹고ㅋㅋㅋ

게를 좋아하긴 하는데 간장게장만 좋아하는 나는 이런 큰 게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살 있는 부분을 다 남겨서 먹었는데 뇽쿠가 먹는 방법을 알려줘서 깨끗하게 먹고 왔다.

게 먹는 방법 싱기해...헿...

라면도 게를 넣어서 끓이니 더 맛있었다.

 

다 먹고 난 후 게딱지를 모아두니 한가득ㅋㅋㅋ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은 맛이었다.

 

 

 

 

생일을 맞아 갑자기 강릉여행을 하고 싶어서 근처 투썸에서 케이크 하나 사서 아침으로 먹고 떠나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 하려다가 바다라도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계획을 잡은 것이었는데, 안 떠났으면 후회할 뻔했다.

 

 

 

 

피터콤마 안목가게

코카곰이 지붕에 얹혀있는 곳으로 유명한 가게였다.

나도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게 되었고 튀김과 감바스가 유명하다고 들었다.

가게 옆 주차장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닷가 근처라 먹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피터콤마 안목가게]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08

연중무휴, 11:00~22:00

 

 

 

 

피터콤마 내부는 라탄과 나무의 조화로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내고 있었다.

평일날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을이라 약간 더울 수 있었는데 내부가 쾌적했고 주문할 때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했다.

 

우리가 시킨 건 감자양파튀김반반, 감바스알하이요, 갈릭쉬림프스파게티였다.

튀김이 유명하대서 시켰는데 정말 바삭바삭 맛있었고 모든 새우는 기본이 10개 이상!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서 좋았다. 새우랑 게를 좋아하는 우리는 정말 푸짐하다고 느꼈다.

 

감자양파튀김반반: 7,000

감바스알하이요: 20,000

갈릭쉬림프스파게티: 11,000

 

피터콤마 내부
피터콤마 메뉴판
감자양파튀김반반/감바스알하이요/갈릭쉬림프스파게티

 

 

[세인트존스경포호텔]

아고다예약

슈페리어 더블 시티뷰

숙소금액(2인): 약 88,000원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세인트존스 호텔에 예약했다.

당일 급하게 예약한 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차장도 넓고 주변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바다까지 가는 길도 멀지 않았고 주변에 편의점, 주점, 전기스쿠터를 빌리는 곳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ㅋㅋㅋ 복도가 너무 길어서 놀랐다...

어느 호텔이던 볼 수 없던 길잌ㅋㅋㅋ

 

 

 

 

 

우리 방 뷰ㅋㅋㅋ 논뷰 바다뷰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광활하게 초록초록한 것도 확 트이는 기분이다.

내려다보는데 후덜덜함...ㅋㅋㅋ 도로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삶

 

 

 

 

 

호텔 내부도 깔끔했다. 화장실이 미닫이문으로 되어있어서 조금 난감했지만ㅋㅋㅋ

어메니티랑 거울이 확대경도 따로 붙어있어서 편했다는 거 바디워시랑 샴푸 냄새가 거북하지 않아서 좋았다.

호텔 주변에 음식점이라던지 갈만한 곳이라던지 표시해서 방에 비치해둔 것 보고 정독했다.

혹시나 우리가 갈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봤다.

 

햇볕 잘드는 우리방(이었던 곳ㅋㅋㅋ)

 

 

 

 

방 구경하다가 졸려서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났는데 바깥이 깜깜했다.

뇽쿠가 먹물 아이스크림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찍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가게 가는 길 모래사장이랑 밤바다가 예뻤다.

조금 추운 날씨인가 했는데 카디건 입으니 괜찮았다.

 

 

 

 

 

강문해변까지 걸어가서 다리에서 사진 조오오억개 찍곸ㅋㅋㅋ 아이스크림도 사고!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왕복 40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으니 출출해져서 주변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구매했다.

호텔 반대편 주점 많은 건물 안쪽에 편의점이 늦게까지 했다.

 

 

뇽쿠 화장실 갔다 오는 동안 호텔 로비 기웃기웃

셀프 체크인 기계부터 컴퓨터, 프린터, 카페, 반려동물 운동장까지 다양하게 볼거리, 놀거리가 많았다.

반려동물이랑 함께 할 수 있는 방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면 같이 오기에 좋을 듯 하다.

 

 

 

 

 

월정교를 보고 백화당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려고했다.

 

걸어서 15분정도에 있으며 점심에 먹었던 마놀 근처에 있다고 구글 맵에 나와있었고

블로그에서 8월달까지 후기를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것이었다.

 

그 주변을 뱅글뱅글 몇 바퀴 돌다가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없어진 듯 싶었다ㅠㅠ 힘들게 걸어왔는데 실망한 마음에 황리단길로 나가보기로 했다.

 

 

 

 

뇽쿠가 점심 먹으러 가며 지나가다가 봤다던 맥주집 펍플렛

눈썰미가 아주 최고야

사실 코젤을 좋아해서 눈여겨 본곳 ㅋㅋㅋ

 

 

 

 

생크림시나몬코젤 425ml 7,500

로제쉬림프 8,900

 

로제쉬림프 치즈가 도톰해서 맥주랑 먹기 딱이었다.

생크림을 듬뿍올려줘서 달달하게 먹기 좋았다.

 

생크림시나몬코젤/로제쉬림프

 

 

돌아오면서 대릉원 근처로 지나갔는데 일정에 넣었지만 못가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일 아침 시간이 되고 체력이 된다면 ㅋㅋㅋ 첨성대에 한 번 더 들려보기로 했다.

 

 

 

경로: 숙소-경주명동쫄면-황남빵가게-숙소-월정교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경주명동쫄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저녁에 추워서 패딩을 가지고 왔는데 딱 맞게 가지고 온 것 같았다.

 

숙소에서 경주명동쫄면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먹고 오는 길에 경주 간식 황남빵을 사서 왔다.

 

20개에 20,000원 / 30개에 30,000원

 

달달하니 한 두개 간간히 먹을 맛이었다.

 

숙소 내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여러군데 있었다. 그 중 한곳

 

 

 

경주명동쫄면

 

유부쫄면 7,000 / 오뎅쫄면 7,000

 

번화가 골목길 안쪽에 있는 음식점은 저렴한 값에 간이 세지 않아 먹기 좋았다.

국물이 있는 따뜻한 쫄면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양이 많고 속이 든든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맛이었다.

면발이 진짜 쫄깃하고 맛있다ㅠㅠ

 

좌식이랑 입식 둘 다 있고 회전율도 빨라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가는 길 황남빵을 사서 숙소에 두고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를 타도 월정교는 외곽에 있는 곳이어서 15분 정도를 걸어갔다.

 

가까이서 보니 더 예뻤던 월정교

 

내천이 흐르는데 중간에 돌다리가 있어서 이렇게 가운데서도 찍을 수 있었다.

밤이라 가기 무서웠는데 뇽쿠의 도움을 받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물에 비친 다리가 빛나고 있어 더욱 멋있었던 곳

 

월정교는 고증을 거쳐 복원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느낌은 없었지만 한순간도 안 예쁜 곳이 없었다.

 

 

 

 

 

까페 리초야에서 첨성대까지 10분이면 걸어 갈 수 있다.

비단벌레기차라고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돌아볼 수 있는 놀이공원의 코끼리열차 같은 것이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했다.

 

 

경로는 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

 

지진에도 버틴 첨성대 전에 수학여행때도 와봤지만 커서 스스로 와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첨성대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렸다가 사람 없을 때 호다닥 찍었다.

 

 

하늘이 맑고 기온이 높지 않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첨성대 근처 핑크뮬리가 유명해서 봤는데 진짜 너무 예뻤다.

그만큼 사람도 엄청 많아서 ㅋㅋ 사람이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다.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것 같아서 호다닥 걸어서 동궁과월지(안압지)까지 걸어갔다.

버스 시간 텀이 길고 정류장도 멀어서 걸어왔는데 다리가 너무 아팠다 ㅠㅠ

 

현재 동궁과월지(안압지)와 대릉원은 http://www.gjpass.kr/(경주시 사적지 발권시스템) 이곳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고 했다.

매표소에서도 구매가능하며 동궁과월지, 대릉원 한꺼번에 구매도 가능하다고 했다.

 

동궁과월지(안압지) 입장료: 3,000

 

역사해설을 해주는 시간도 있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듣지 못해 아쉬웠다.

 

 

 

 

입장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동궁과월지(안압지)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경주역사문화탐방 도장을 찍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템프투어가 있었는데 다음엔 꼭 다 찍어보고 싶었다.

 

스템프투어

 

 

 

동궁과월지(안압지)에서 국립경주박물관까지 걸어서 15분정도다.

버스정류장으로 한 정거장 정도 되어서 고민하다가 걸어갔는데 발바닥이 부서지는 줄 알아따ㅠㅠ

 

국립경주박물관은 입장이 무료이고 특별전시관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 것 같았다.

들어갈 때 무료지만 입장권은 발권받아서 가야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다리건너 '영남권수장고'라는 곳이 있는데!!

꼭 들려야한다!

발굴한 문화재를 보관 및 복원하는 기술을 보여주는 곳인데 유리에 갇혀있지만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신기하고 많은 문화재들이 어떻게 복원되고 보관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곳에 와있다는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곳이었다.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 시간만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들리고 싶은 곳이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림시간, 안내도
월지관
월지관
신라미술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경주역 근처 숙소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타려고 했는데 퇴근시간+외곽이어서 버스로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체크인 후 저녁을 먹고 월정교로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이곳저곳 가고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이 하루 뿐이어서 점심을 먹으면서 경로를 조정했다.

먼저 점심 먹은 곳 근처에 기념품 상점 2군데를 들리고 구경하며 천천히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디스모먼트라는 기념품 상점

구글 맵을 찍어놓았더니 ㅋㅋ 어느 민가의 골목으로 알려줘서 당황

가는 길이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어서 좀 위험하긴 했다.

 

 

 

자석이랑 책갈피랑 이것저것 구매하고 싶었다 ㅠㅠ 진짜 존예로움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배리삼릉공원인데 마그넷 모으는 중이라 경주 지역 모양의 자석을 구매했다.

여기도 책갈피, 마스킹테이프, 모빌, 자석, 볼펜 등 다 너무 예뻤다.

 

 

 

가는 길에 작은 서점이랑 장난감 가게를 들렸는데 스티치가 있어서 데리고 왔다.

5천원 미만이면 사고 아니면 안사야지 했는데 4500원이라고 해서 구매했다.

 

장난감을 직접 조립하고 전시하시는 사장님이 계신 곳이었는데 이 거리가 모두 젊은 사장님들인 듯 싶었다.

 

 

 

다음 경로는 까페 리초야-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

 

외곽에 위치한 까페 리초야는 첨성대 바로 옆에 있었다.

까페 안에서 먹으려면 1인 1음료였다. 초록초록해서 사진 남기기용으로 좋긴 했다.

맛은 녹차맛

 

첨성대까지 걸어가는 동안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마실 생각으로 구매했다.

 

2. 숙소, 경주 가야 미니 호텔

 

 

 

경주역에 도착했는데 날씨와 온도가 걷기 좋았다.

 

 

역이랑 10분정도 떨어진 경주 가야 미니 호텔에서 묵기로 해서 일단 짐을 맡기기로 했다.

 

경주 가야 미니 호텔

체크인: 17:00

체크아웃: 11:30

 

경주 가야 미니 호텔 입구, 1층 로비

 

 

점심은 인터넷 블로그 추천을 받아 마놀에서 먹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지 안 예쁜 곳이 없었다.

 

양이 조금 적어 아쉬웠지만 다른곳으로 이동하면서 주전부리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정도 양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마놀입구
마놀 1층, 마놀 2층
알리오 올리오,  감바스알 아히요

알리오올리오: 13,900

감바스알아히요: 9,900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 시켰는데 강릉에서 먹었던 맛이 잊혀지지 않았던지 ㅠㅠ 양이 좀 아쉬웠다.

1. 이동

코레일을 타고 양평역에서 경주역으로 이동

 

하루 2번 운행

08:09 → 13:23(05:14 소요)
21:33 → 02:18(04:45 소요)

 

코레일 무궁화호

이동 도중에 양평역에 어묵 가게가 있어서 아침에 따뜻하게 마시고 먹고 내려와서 기차를 탔다.

기차를 기다리는 곳도 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았다.

 

기차 안에는 창문 벽을 따라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있어서 처음엔 따뜻했는데 점심 쯤 되었을 땐 더웠다.

 

화장실도 나름 쾌적한 편 오래되어서 깨끗하다는 인상보다는 창문이 달려있어서 냄새가 없었다.

휴지 있고 세면대에 찬물이 나오고 생각보다 기차가 많이 흔들린다는거?

 

 

 

가는 기차안에서 가지고 온 젤리, 고구마, 물,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 초콜렛 등 우리만 까먹는거 같더랔ㅋㅋㅋㅋ

출발하면서부터 먹고 자다가 다시 먹고 ㅋㅋㅋ 비행기가 아니어서 속이 더부룩할 일도 없었다.

오는 기차에서 좀 일이 있었지 가는 기차안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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