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를 보고 백화당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려고했다.

 

걸어서 15분정도에 있으며 점심에 먹었던 마놀 근처에 있다고 구글 맵에 나와있었고

블로그에서 8월달까지 후기를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것이었다.

 

그 주변을 뱅글뱅글 몇 바퀴 돌다가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없어진 듯 싶었다ㅠㅠ 힘들게 걸어왔는데 실망한 마음에 황리단길로 나가보기로 했다.

 

 

 

 

뇽쿠가 점심 먹으러 가며 지나가다가 봤다던 맥주집 펍플렛

눈썰미가 아주 최고야

사실 코젤을 좋아해서 눈여겨 본곳 ㅋㅋㅋ

 

 

 

 

생크림시나몬코젤 425ml 7,500

로제쉬림프 8,900

 

로제쉬림프 치즈가 도톰해서 맥주랑 먹기 딱이었다.

생크림을 듬뿍올려줘서 달달하게 먹기 좋았다.

 

생크림시나몬코젤/로제쉬림프

 

 

돌아오면서 대릉원 근처로 지나갔는데 일정에 넣었지만 못가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일 아침 시간이 되고 체력이 된다면 ㅋㅋㅋ 첨성대에 한 번 더 들려보기로 했다.

 

 

 

경로: 숙소-경주명동쫄면-황남빵가게-숙소-월정교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경주명동쫄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저녁에 추워서 패딩을 가지고 왔는데 딱 맞게 가지고 온 것 같았다.

 

숙소에서 경주명동쫄면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먹고 오는 길에 경주 간식 황남빵을 사서 왔다.

 

20개에 20,000원 / 30개에 30,000원

 

달달하니 한 두개 간간히 먹을 맛이었다.

 

숙소 내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여러군데 있었다. 그 중 한곳

 

 

 

경주명동쫄면

 

유부쫄면 7,000 / 오뎅쫄면 7,000

 

번화가 골목길 안쪽에 있는 음식점은 저렴한 값에 간이 세지 않아 먹기 좋았다.

국물이 있는 따뜻한 쫄면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양이 많고 속이 든든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맛이었다.

면발이 진짜 쫄깃하고 맛있다ㅠㅠ

 

좌식이랑 입식 둘 다 있고 회전율도 빨라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가는 길 황남빵을 사서 숙소에 두고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를 타도 월정교는 외곽에 있는 곳이어서 15분 정도를 걸어갔다.

 

가까이서 보니 더 예뻤던 월정교

 

내천이 흐르는데 중간에 돌다리가 있어서 이렇게 가운데서도 찍을 수 있었다.

밤이라 가기 무서웠는데 뇽쿠의 도움을 받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물에 비친 다리가 빛나고 있어 더욱 멋있었던 곳

 

월정교는 고증을 거쳐 복원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느낌은 없었지만 한순간도 안 예쁜 곳이 없었다.

 

 

 

 

 

까페 리초야에서 첨성대까지 10분이면 걸어 갈 수 있다.

비단벌레기차라고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돌아볼 수 있는 놀이공원의 코끼리열차 같은 것이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했다.

 

 

경로는 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

 

지진에도 버틴 첨성대 전에 수학여행때도 와봤지만 커서 스스로 와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첨성대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렸다가 사람 없을 때 호다닥 찍었다.

 

 

하늘이 맑고 기온이 높지 않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첨성대 근처 핑크뮬리가 유명해서 봤는데 진짜 너무 예뻤다.

그만큼 사람도 엄청 많아서 ㅋㅋ 사람이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다.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것 같아서 호다닥 걸어서 동궁과월지(안압지)까지 걸어갔다.

버스 시간 텀이 길고 정류장도 멀어서 걸어왔는데 다리가 너무 아팠다 ㅠㅠ

 

현재 동궁과월지(안압지)와 대릉원은 http://www.gjpass.kr/(경주시 사적지 발권시스템) 이곳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고 했다.

매표소에서도 구매가능하며 동궁과월지, 대릉원 한꺼번에 구매도 가능하다고 했다.

 

동궁과월지(안압지) 입장료: 3,000

 

역사해설을 해주는 시간도 있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듣지 못해 아쉬웠다.

 

 

 

 

입장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동궁과월지(안압지)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경주역사문화탐방 도장을 찍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템프투어가 있었는데 다음엔 꼭 다 찍어보고 싶었다.

 

스템프투어

 

 

 

동궁과월지(안압지)에서 국립경주박물관까지 걸어서 15분정도다.

버스정류장으로 한 정거장 정도 되어서 고민하다가 걸어갔는데 발바닥이 부서지는 줄 알아따ㅠㅠ

 

국립경주박물관은 입장이 무료이고 특별전시관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 것 같았다.

들어갈 때 무료지만 입장권은 발권받아서 가야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다리건너 '영남권수장고'라는 곳이 있는데!!

꼭 들려야한다!

발굴한 문화재를 보관 및 복원하는 기술을 보여주는 곳인데 유리에 갇혀있지만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신기하고 많은 문화재들이 어떻게 복원되고 보관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곳에 와있다는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곳이었다.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 시간만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들리고 싶은 곳이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림시간, 안내도
월지관
월지관
신라미술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경주역 근처 숙소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타려고 했는데 퇴근시간+외곽이어서 버스로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체크인 후 저녁을 먹고 월정교로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이곳저곳 가고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이 하루 뿐이어서 점심을 먹으면서 경로를 조정했다.

먼저 점심 먹은 곳 근처에 기념품 상점 2군데를 들리고 구경하며 천천히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디스모먼트라는 기념품 상점

구글 맵을 찍어놓았더니 ㅋㅋ 어느 민가의 골목으로 알려줘서 당황

가는 길이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어서 좀 위험하긴 했다.

 

 

 

자석이랑 책갈피랑 이것저것 구매하고 싶었다 ㅠㅠ 진짜 존예로움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배리삼릉공원인데 마그넷 모으는 중이라 경주 지역 모양의 자석을 구매했다.

여기도 책갈피, 마스킹테이프, 모빌, 자석, 볼펜 등 다 너무 예뻤다.

 

 

 

가는 길에 작은 서점이랑 장난감 가게를 들렸는데 스티치가 있어서 데리고 왔다.

5천원 미만이면 사고 아니면 안사야지 했는데 4500원이라고 해서 구매했다.

 

장난감을 직접 조립하고 전시하시는 사장님이 계신 곳이었는데 이 거리가 모두 젊은 사장님들인 듯 싶었다.

 

 

 

다음 경로는 까페 리초야-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이었다.

 

외곽에 위치한 까페 리초야는 첨성대 바로 옆에 있었다.

까페 안에서 먹으려면 1인 1음료였다. 초록초록해서 사진 남기기용으로 좋긴 했다.

맛은 녹차맛

 

첨성대까지 걸어가는 동안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마실 생각으로 구매했다.

 

2. 숙소, 경주 가야 미니 호텔

 

 

 

경주역에 도착했는데 날씨와 온도가 걷기 좋았다.

 

 

역이랑 10분정도 떨어진 경주 가야 미니 호텔에서 묵기로 해서 일단 짐을 맡기기로 했다.

 

경주 가야 미니 호텔

체크인: 17:00

체크아웃: 11:30

 

경주 가야 미니 호텔 입구, 1층 로비

 

 

점심은 인터넷 블로그 추천을 받아 마놀에서 먹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지 안 예쁜 곳이 없었다.

 

양이 조금 적어 아쉬웠지만 다른곳으로 이동하면서 주전부리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정도 양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마놀입구
마놀 1층, 마놀 2층
알리오 올리오,  감바스알 아히요

알리오올리오: 13,900

감바스알아히요: 9,900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 시켰는데 강릉에서 먹었던 맛이 잊혀지지 않았던지 ㅠㅠ 양이 좀 아쉬웠다.

1. 이동

코레일을 타고 양평역에서 경주역으로 이동

 

하루 2번 운행

08:09 → 13:23(05:14 소요)
21:33 → 02:18(04:45 소요)

 

코레일 무궁화호

이동 도중에 양평역에 어묵 가게가 있어서 아침에 따뜻하게 마시고 먹고 내려와서 기차를 탔다.

기차를 기다리는 곳도 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았다.

 

기차 안에는 창문 벽을 따라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있어서 처음엔 따뜻했는데 점심 쯤 되었을 땐 더웠다.

 

화장실도 나름 쾌적한 편 오래되어서 깨끗하다는 인상보다는 창문이 달려있어서 냄새가 없었다.

휴지 있고 세면대에 찬물이 나오고 생각보다 기차가 많이 흔들린다는거?

 

 

 

가는 기차안에서 가지고 온 젤리, 고구마, 물,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 초콜렛 등 우리만 까먹는거 같더랔ㅋㅋㅋㅋ

출발하면서부터 먹고 자다가 다시 먹고 ㅋㅋㅋ 비행기가 아니어서 속이 더부룩할 일도 없었다.

오는 기차에서 좀 일이 있었지 가는 기차안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경주 여행을 계획했다.

 

1. 이동비용

2. 숙소

3. 경로

4. 기타비용(식비, 입장료 등)

 

 

이동은 코레일로 하기로 했다.

 

1. 양평-경주 / 1인 / 20,700원(편도)

2. 경주 가야 미니 호텔 / 1박 / 55,610원(할인받은금액)

3. 경로

경주역 - 마놀 - 기와양과점 - 디스모먼트 - 배리삼릉공원 - 대릉원(천마총) - 카페 리초야 - 경주 첨성대 - 경주 동궁과 월지 -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 월정교 - 백화당

 

[출처] 어스토리에서 내가 만든 지도

4. 기타비용

식비, 입장료, 기념품구매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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