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협재해수욕장이 나온다.

가는 도중 사람도 구경하고 바다도 구경하고 기념품가게도 들리고.

혹시나 수영할지도 몰라서 옷을 여러 벌 챙겨간 나 말고는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었다.

협재해수욕장은 너무 깨끗하고 춥지 않고 수심도 얕아서 놀기에 딱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깊이는 못들어가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오기로 했다.

 

오는 길에 바다상점에 들렸는데 물에 들어간 나는 모래가 많이 묻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바깥에서 노을구경 사람구경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안에서 사진을 찍어줬다.

해가 좀 지고 다들 쉬니까 여유가 생겨서 이것저것 많이 사는 것 같았다.

 

저녁엔 좀 배가 고파져서 배달로 딱새우회를 시켰다.

배달로 딱새우회라니 제주도라서 가능한 건가 싶었다.

 

 

 

 

 

 

 

 

 

 

 

아침을 꼭 먹는 편인데 주변에 편의점이 있어서 출발하기 전에 들렸다.

친구한테 뭘 사다줄까 하고 찍어 둔 것인데 다양한 빵이 있다.

이번여행에서는 친구들이랑 싸우기도 했고 내 입장에서는 거의 무계획이었던 터라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이었다.

그래도 바다를 보고 제주도를 함께 왔다는 것이 좋았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수달.jpg

 

 

 

 

 

 

 

 

 

 

 

 

 

 

 

 

 

 

 

[제주 사계해안]

 

 

 

 

 

 

 

 

 

 

 

도넛을 들고 찾아간 사계해안은 처참했다.

주차장도 따로 없고 공터에 주차했는데 내리고 보니 주변이 심하게 더러웠다.

친구가 인스타에서 본 사진장소는 우리끼리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더워서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왔는데도 결국 다 탔다.(화상 입음)

 

아침을 브런치 먹고 아점간식으로 랜디스도넛을 차 안에서 먹었다.

주변에 먹을 곳을 찾지 않고 주변에 볼거리를 찾아놓지 않아서 우리는 차 안에서 검색을 했다.

아침부터 빵을 먹고 배고프고 덥고 하니까 짜증지수가 높아졌다.

출발하기 전에 계획을 촘촘하게 짜놓는데 이동경로를 짜고 음식점을 찾는 일은 가이드가 된 기분이라서 찾지 않았다.

 

수달과 함께하는 제주여행으로 콘셉트를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정도에 만족했다.

 

 

 

 

 

 

 

 

 

 

 

 

[마노르블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 길 46

 

매일 09:00 - 18:30

 

입장료 성인 1인 4,500원

 

 

 

 

 

 

 

 

 

지나가는 길에 성산일출봉도 보고 친구가 보고 싶다던 수국이 잔뜩 피어있는 곳으로 갔다.

마노르블랑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입장료를 받는 곳인데 음료 시키면 4천 원 할인해 준다.

이미 덥고 지친 우리는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앉아있을 자리도 없고 화장실도 사람이 많았다.

뭔가 먹으려 했는데 이미 두 번의 끼니를 빵으로 먹은 우리는 수목원 나무아래 앉아서 다음 먹을 음식점을 검색했다.

정말 이 상황이 최악이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음식점을 몇 군데 정해놓고 가거나 예약을 해두는데 이번엔 될 대로 되란 식으로 갔더니

다들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서로 날카로워졌다. 역시 여름엔 여행하는 게 아닌데.

 

 

 

 

 

 

 

 

 

 

 

 

[털보's 협재밀(털보스협재밀)]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1696-1

 

10:00 - 16:00

매주 화, 수 정기휴무

노키즈존, 5인이상 불가

 

 

 

 

 

 

 

 

 

 

결국 제주도 북쪽에서 서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원한 숙소에 있으니까 살만했고 우리는 미리 알아봐 둔 털보's 협재밀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다가 보이는 음식점이라 인스타 사진은 정말 잘 나오니 제주 맛집으로 잘 나오는 사진 찾는 거면 가보길.

저녁에 주변 배달하는 곳에서 딱새우회랑 오징어회 시켜서 먹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기념품가게도 구경하고 어느 기념품가게 앞에 있던 고양이도 만났다.

주인이 있는 건지 인식표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분이 나오시더니 겁이 많다고 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눈도 금방 떠지게 된다.

다들 자는 아침시간에 혼자 일어난 제주풍경은 정말 예쁘다는 거.

혼자인 여행이었다면 아마 이른 아침에 주변을 걸으면서 국밥 한 끼 했을 것 같다.

 

 

 

 

 

 

 

 

 

 

 

[애월까페거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6-1

주차장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카페애월로11 검색하고 바로 옆에 주차하면 가깝다.

 

 

 

 

 

 

 

 

 

 

친구가 꼭 와보고 싶다던 맨도롱또똣은 아직 준비 중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고 영업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많이 옅어져서

바다 어느 곳이던 사진을 찍어도 맑게 나왔다.

 

 

 

 

 

 

 

 

 

 

 

 

[제주 트라이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매일 09: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호텔은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기에 카페거리도 구경할 겸 조식을 먹으러 왔다.

이른 아침부터 뭔가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트라이브는 복층 같은 구조로 되어있고 1층은 주문받는 곳과 기념품상점이 같이 있다.

2층엔 바다를 보면서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 자리에 앉아 브런치를 먹었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나는 수플레도 맛있었고 마카롱세트도 귀여웠다.

 

브런치를 먹고 한담해변을 둘러보면서 해안가를 거닐었는데 7월이라 그런지 너무 더웠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점을 들려서 각자 원하는 걸 구매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겹치는 상품이 많아서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면

한 상점에서 사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기념품점에서는 직장동료들에게 드릴 쫀드기를 샀다.

다들 이런 게 있었냐며 재밌어하셔서 다행이었다.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7-1

 

매일 10:00 - 19:00
18:30 라스트오더

 

 

 

 

 

 

 

 

 

 

 

아이언맨이 먹어서 유명해졌다는 도넛인데 궁금해서 먹어봤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줄 서서 구매하는 건지.

주말이라 건물 바깥까지 줄이 서있고 사진으로는 주차장이 한가했지만

구매하고 나올 땐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차랑 사람이 뒤엉켜서 주차도 못하고 나가는 차들도 제대로 못 나가고.

 

일반 도넛보다는 좀 더 크기가 컸고 들어 있는 필링도 맛있었다.

레몬을 좋아해서 레몬필링으로 골랐는데 다음에 재구매 의사가 있다!

여기서 고른 도넛을 가지고 사계해안에서 구경하면서 먹기로 했다.

 

 

















[뚱딴지 애월본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17

11: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친구가 추천한 음식점. 저번 여행에서도 뚱딴지 애월점을 들렸는데 만족했다고 했다.
숙소에서도 좀 떨어져있고 들어가는 입구까지도 여기가 맞나 할 정도의 장소이다.
주차공간은 나쁘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주차하기 힘들 것 같았다.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다.

우리는 활오복탕(4인)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먹기 좋게 손질해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서비스로 간장게장을 맛보라고 사람 수대로 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간장게장은 1인당 1개만 가능하고 주문하면 3일내엔 도착한다고 했다.
(신혼여행으로 온 부부가 답례품으로 간장게장을 시키면 10박스까진가 해준다고 했던 것 같다.)
받아봤는데 일단 맛이 너무 깔끔해서 다 먹고 난 뒤에는 한번 더 끓여서 새우장을 해먹었다.










 

 

















여행곗돈이 모여가고 있던 어느 날, 친구가 제주 여행을 제안한다.
다른 친구가 진심으로 제주를 가고 싶냐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했다.
국내 여행을 여러 번 함께 한 사이라서 제주여행도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행기표를 너무 늦게, 급하게 알아보는 바람에 여기서부터 일정이 꼬이게 되었다.
1박 2일이 아닌 2박 3일이라 서로 이렇게 여행취향이 다를 줄 몰랐지.











4월에 예매하고 7월에 떠난 터라 여행계획을 짤 시간은 충분했다.
내가 일정표를 공유했음에도 아무도 이동경로랑 식당을 충분하게 찾지 않았다.
대안 없이 떠도는 걸 싫어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던 것 같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뜨거운 햇살과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다.
출국장에서 짐을 찾고 공항에서 나오면 모두 렌터카를 찾으러 간다.
실시간 렌터카 도착안내와 현재 위치가 나와있는 전광판이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버스 정류장처럼 예약한 렌터카 회사의 플랫폼에 서있으면 셔틀버스가 온다.

우리는 4명이기도 하고 캠핑카로도 많이 사용하는 레이를 빌렸다.
2박 3일 빌리는데 158,200원(총 주유비 21,240원)이었다.
장롱면허인 친구가 운전하기로 해서 레이 세부사진만 100장 넘게 찍은 것 같다.











 

 

[섭지코지로 성산본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30 2층

12:00 - 22:00(21:00 라스트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는 동안 제주도 답게 주택 안에는 귤나무가 있어서 신기했다.
도로에는 친구가 제주도에 이맘때쯤 수국이 있다 했는데 길가 중간중간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숙소보다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섭지코지로 라는 곳을 먼저 갔다.

우리가 작년(2022년 7월 기준)에 갔다 오고 난 뒤로 현재는 성산일출봉 쪽으로 이사했다.
주차하는 동안 다른 친구가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인 것 같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소품들도 아기자기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우리는 딱.고(딱새우회, 고등어회) 세트를 주문했고 라면을 선택했다.

처음 먹어본 고등어 회는 생각보다 비리지 않아서 신기했고 딱새우회도 쫄깃해서 맛있었다.

 

 

 

 

 

 

 

 

 

 

 

[르메인호텔 협재]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92

 

2박 3일 4인기준 (440,924원)

 

 

 

 

 

 

 

 

 

음식점은 동쪽, 숙소는 서쪽이어서 동쪽에서 서쪽을 가로질러 갔다.

가는 도중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우리도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노을이 이렇게 멋지게 지고 있어서 다들 잠깐 노을 멍을 즐기다가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는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협재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이 걸린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베란다도 있고 배달도 되는 곳이어서 숙소위치를 잘 잡았다고 다들 좋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