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계해안]

 

 

 

 

 

 

 

 

 

 

 

도넛을 들고 찾아간 사계해안은 처참했다.

주차장도 따로 없고 공터에 주차했는데 내리고 보니 주변이 심하게 더러웠다.

친구가 인스타에서 본 사진장소는 우리끼리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더워서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왔는데도 결국 다 탔다.(화상 입음)

 

아침을 브런치 먹고 아점간식으로 랜디스도넛을 차 안에서 먹었다.

주변에 먹을 곳을 찾지 않고 주변에 볼거리를 찾아놓지 않아서 우리는 차 안에서 검색을 했다.

아침부터 빵을 먹고 배고프고 덥고 하니까 짜증지수가 높아졌다.

출발하기 전에 계획을 촘촘하게 짜놓는데 이동경로를 짜고 음식점을 찾는 일은 가이드가 된 기분이라서 찾지 않았다.

 

수달과 함께하는 제주여행으로 콘셉트를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정도에 만족했다.

 

 

 

 

 

 

 

 

 

 

 

 

[마노르블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 길 46

 

매일 09:00 - 18:30

 

입장료 성인 1인 4,500원

 

 

 

 

 

 

 

 

 

지나가는 길에 성산일출봉도 보고 친구가 보고 싶다던 수국이 잔뜩 피어있는 곳으로 갔다.

마노르블랑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입장료를 받는 곳인데 음료 시키면 4천 원 할인해 준다.

이미 덥고 지친 우리는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앉아있을 자리도 없고 화장실도 사람이 많았다.

뭔가 먹으려 했는데 이미 두 번의 끼니를 빵으로 먹은 우리는 수목원 나무아래 앉아서 다음 먹을 음식점을 검색했다.

정말 이 상황이 최악이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음식점을 몇 군데 정해놓고 가거나 예약을 해두는데 이번엔 될 대로 되란 식으로 갔더니

다들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서로 날카로워졌다. 역시 여름엔 여행하는 게 아닌데.

 

 

 

 

 

 

 

 

 

 

 

 

[털보's 협재밀(털보스협재밀)]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1696-1

 

10:00 - 16:00

매주 화, 수 정기휴무

노키즈존, 5인이상 불가

 

 

 

 

 

 

 

 

 

 

결국 제주도 북쪽에서 서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원한 숙소에 있으니까 살만했고 우리는 미리 알아봐 둔 털보's 협재밀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다가 보이는 음식점이라 인스타 사진은 정말 잘 나오니 제주 맛집으로 잘 나오는 사진 찾는 거면 가보길.

저녁에 주변 배달하는 곳에서 딱새우회랑 오징어회 시켜서 먹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기념품가게도 구경하고 어느 기념품가게 앞에 있던 고양이도 만났다.

주인이 있는 건지 인식표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분이 나오시더니 겁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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