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에서 나온 대출 상품인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했다.

보증금-임대료 상호전환제도를 통해서 입주할 때 감액을 하고

입주 후에 최대로 증액신청을 해서 임대료를 적게 내보려고 했다.

 

최소보증금의 임대료 > 최대보증금의 임대료+보증금이자

 

최소보증금의 이자에 공과금, 아파트관리비까지 하면 이전에 살던 집과 별 차이가 없었다.

청년전용 대출은 이자가 확실히 전보다는 저렴했기 때문에

전세자금 대출 후기를 정독하고 기금e든든에 신청까지 했었다.

 

그리고 일단 1개월 이내 발급받은 서류들을 챙겨서

맨 처음 주거래 은행에 갔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직원은 본인이 이런 내용은 잘 모른다면서 계약서를 먼저 요구했다.

나도 잘 모르는 상황인데 LH에 연락해서 증액계약서를 받으려고 했더니

기본보증금이 입금된 후에 증액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기본보증금을 입금하고 난 뒤에 대출을 받는 건 의미가 없지 않나....)

나도 잘 모르고 본인도 모르는데 나한테 화내는 건 좀 억울했다.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는데 아무리 목소리가 커도 그렇지

쩌렁쩌렁하게 내 개인정보를 말하면서 본인이 서류를 준비해와야 한다고

본인은 자랑스럽게 잘 모른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 싶었다.

 

그래서 다른 은행에 갔더니 은행직원이 내용은 알고 있지만 이미 입주한 터라

3개월 이후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3개월 동안 납부한 관리비, 임대료 내역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너무 답답해서 카페에 글도 올려보고 나 같은 상황을 가진 사람들이 남긴 후기도 봤는데

정확한 답변이 없어서 은행 고객센터 대출팀으로 연락했다.

상담사분이 이런 상황을 많이 접해봐서 그런가 한 번에 이해해 주시고는

담당지역의 은행으로 메모를 남겨준다고 했다.

 

다음날 서류를 들고 찾아갔는데 심지어 차장님이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셨다!!!

진짜 너무너무 답답하고 다른 은행직원도 모른다고 했는데 정말 한 번에 딱!!

 

 

LH에 연락하셔서 감액보증금 입금한 내용에
최대전환보증금 입금해야 하는 금액이 나온 서류를 받으세요.
기 납부금액이 적힌 서류를 받으시면 됩니다.

 

 

LH에 전화해서 혹시 이러한 상황인데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다.

팩스로 보내줄 수 있다고 하길래 팩스로 받은 내용을 가지고 갔더니

은행에서 이 서류들로 심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서류를 제출하고 최대한 빠른 날짜에 대출을 실행시켜 주겠다고 하셔서

"진짜 은행원 잘 만나야 해요"라는 글을 봤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나라기금이라 그런가 대출하는 사람이 더 잘 알아보고 가야 하고

더 많이 공부해서 열심히 서류를 준비해 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대출받는 금리는 1.7%로 지내는 동안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그래도 이곳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매매하는 걸 고려해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세부상황은 다르지만 이 순서대로 대출을 받았던 것 같다.

 

1. 입주 전 최소보증금으로 들어간다.

2. 입주 후 LH에 연락해서 기 납부금액이 적힌 서류를 받는다.

3. 서류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한다.

4. 은행원이 해당 대출에 대해 이해를 못 할 경우 은행고객센터 대출팀과 연락한다.

5. 대출상담사에게 내용을 해당 은행에 전달해 달라고 한다.

 

 

 

 

 

길고 험난했던 대출. 끝.

 

 

 

 

 

















사전점검을 하러 오라는 안내장을 받았다.
문자도 오고 우편으로도 와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점검을 갔다.
하자보수도 신청해야 하고 실측도 해야 하기 때문에 물, 줄자, 휴지, 볼펜, 신문지 등 챙겨갔다.



사전점검 시 신분증을 제출하고 실측할 수 있는 도면이 프린트된 종이를 안내데스크에서 가져갈 수 있었다.
안내데스크에서 하자보수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자잘한 하자가 많아서 접수한 것만 50개가 넘었다.
물론 스티커를 붙이지 못한 곳이 더 많았는데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니까 다 해주진 못하고 크게 하자 있는 부분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잘 하자보수가 되길 바라면서 실측도 끝내고 내부랑 아파트 단지도 둘러보고 왔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이미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살고 있었다.

다음 세입자는 구해졌는데 혹시나 중간에 계약이 어긋날까 싶어서

미리 감액신청을 해두었다.

임대보증금-임대료 상호전환 제도 안내문과 함께 보증금을 높이고 임대료를 낮추는 안내문이 따라온다.

기본 보증금 안내문도 함께 오고 최대로 증액했을 경우 안내문도 함께 첨부되어 있다.

 

이전 집에서 다음 세입자가 확실하게 대출을 받고 들어온다 그래서

대출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감액 신청을 해서 들어왔는데 이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

그래도 다행인 건 서류를 다 버리지 않고 이곳저곳 발품 팔아 은행대출을 해결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을 받으려면 저 서류들이 전부 필요하고 은행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꼭 보관할 것.

 

 

 

 

 

 

 

 

 

 


 

 

 

 

 

이삿날은 정말 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한 달도 안 되어서 이사를 준비해야 해서 이사업체 견적도 많이 못 알아보고

입주청소업체도 적은 선택지에서 선택해야 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너무 많아졌고 입주일이 비슷해서

업체들이 부르는 게 가격이었고 날짜도 맞추기 쉽지 않았다.

 

이래서 다들 내 집 내 집 하는 것 같다. 부모님이랑 함께 살 때는 내 짐만 챙겨서

잘 몰랐는데 혼자 해보려고 하니까 진짜 너무 힘들었고

내 집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 더 절실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를 기록하고 싶어서 남기는 1년이나 넘게 지난 LH임대주택 계약 일기.

 

서울이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지방 같은 수도권러에겐 일반아파트의 대출과 관리비는 대충 견딜만했다.

대출 금리가 청년 우대로 나온 것 치고는 점점 상향세를 보이고 있어서

집계약 만기도 다 되어가고 마침 국민, 행복주택 신축 아파트의 신청을 받고 있었다.

고민 없이 신청부터 서류제출까지 마감하고 나니 거의 6개월이 지나있었다.

그리고 입주하기까지는 거의 1년 넘게 기다렸다.

 

 

 

 

 

신청부터 당첨까지 과정

 

1. LH 홈페이지에서 입주할 단지 확인하기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은 1인 청년 가구가 44m2도 지원할 수 있었다.

집계약 만료와 입주시기가 맞물려서 운 좋게 들어올 수 있었다.

 

2. 신청기간에 접수

접수기간, 서류제출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3. 서류대상자로 선정 후 서류 제출 - 등기로 발송/직접 제출

제출기간이 매우 짧으니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함.

 

4. 당첨자 발표

국민/행복주택은 전형이 달라서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임대는 바로 당첨되었고 행복주택은 예비번호 3번이었다.

행복주택이 나중에 당첨되어서 행복주택으로 살게 되었다.

물론 행복주택이 보증금이 더 컸지만 그만큼 평수도 커서 선택했다.

 

5. 계약

계약금을 전부 납부 한 뒤,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으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계약하게 된다.

 

 

 

 

 

 

 

 

 

 

 


 

 


 

 


 

 


 

 


 

 

 

 

 

 

길고도 짧았던 160시간, 20일의 실습이 끝났다.

실습 이후에 할 일은 이제 내 몫이다.

 

 

 

<서류 준비>

먼저 실습일지와 출근부의 담당자 확인(도장, 싸인)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본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양식은 신상서, 자기소개서, 현장실습기관에 대한 이해, 실습기관의 주요 업무 이해 등이 부가적으로 있다.

자세하게 적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이 부분은 실습기관 담당자에게 답변을 얻을 수도 있고 홈페이지와 홍보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장 정도에 걸쳐 작성하는 부분인데 실습이 끝나고 과제를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했다.

 

만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 계획서와 결과보고서 등 부록으로 첨부해야 한다.

나는 기관에 스캔과 복사본으로 결과를 남겨두었다.

 

마지막으로 실습 결과 회보서(기관평가서, 실습지도기록서)가 양성기관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해야 했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경우 보낸 서류나 제출할 서류가 있을 때 문자로 통보해주기 때문에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후평가 1회>

준비된 모든 서류를 가지고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평생교육사 실습수업에 출석했다.

사후평가라고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발표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었다.

PPT를 만들어 가야 되나 고민했는데 다행하게도 기관의 특성, 앞으로 평생교육사로서의 능력 발휘의 소감을 말하면 되는 것이었다.

 

한 명씩 발표하고 나면 교수님께서 제본할 수 있는 순서를 알려주신다.

한 장 한 장 목차에 맞게 천천히 순서대로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순차적으로 맞게 서류를 준비해 왔다면 다음 시간에 제본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들었던 것과 달리 출석부와 실습일지의 담당자 확인이 도장과 싸인으로 나뉜다거나,

서류를 중간에 빼먹고 안 해왔다거나, 결과물을 들고 오지 않았다거나 등의 이유로 완성하지 못하고 다음 시간에 다시 해오는 경우가 많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장

 

 

 

<사후평가 2회>

1회의 사후평가를 거쳐 서류가 순차적으로 준비되었다면, 서류를 2부씩 복사한다.

나는 집에 프린터가 있어서 한 번에 복사하였고 흑백이든 컬러든 복사할 때에는 상관없다고 했다.

물론 원본은 컬러로 했지만 사본은 흑백으로 하였다.

 

총 3부의 서류가 만들어졌다면 근처 제본하는 곳에 가서 책 제본으로 요청한다.

꼭 책 제본으로 해야 한다고 양성기관에서도 신신당부를 했다.

대학가 근처는 더 저렴하겠지만 집 근처에도 제본하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 권에 5,000원을 주고 했다.

부르는 게 값이어서 카드계산은 추가 10% 부가세가 붙는다고 했다.

겉표지는 연한 하늘색, 연한 노란색으로 많이 한다고 하길래 노란색으로 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제본은 하루정도 걸린다고 하였고 사후평가 2회 차에 가져갈 수 있었다.

 

 

받고 나니 책을 한 권 쓴 것처럼 뿌듯했다.

총 3권의 책이 나왔고 원본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 나머지 한 권씩 실습기관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후평가 당일 교수님이 한 명씩 실습일지를 확인해주시고 우수한 실습일지는 서류 준비가 부족했던 교육생들에게 보여주었다.

내 실습일지를 펴보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 이렇게 실습일지가 두꺼워질 수 있다고 예시를 들기도 했다.

다른 기관에서 실습했던 교육생들의 소감을 듣고 나니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치기 전 담당교수님 사인까지 받고 나니 정말 끝난 것 같아서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실습일지>

실습일지는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다.'로 끝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축적인 의미를 사용하기도 했고 용어 선택을 구어체 형식으로 풀어쓰기보다는 공문서 서류를 올리는 것처럼 작성했다.

물론 실습 소감 및 자기 평가란에는 내가 보고 느낀 점과 배운 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작성했다.

만약 내가 평생교육사라면? 담당자라면? 이렇게 진행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러한 점을 더 배웠을 것 같다. 등의 내용으로 작성했다.

 

 

 

 

<자격증 취득>

평생교육사 신청은 2020년 1월에 신청이 가능하다.

10과목을 듣고 평균 80점이 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습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그래도 이렇게 점수를 잘 받은 거 보면 노력한 만큼 보상받은 것 같아 기뻤다.

빨리 자격증 신청해야지.

자격증 신청하려면 서류가 한가득이긴 한데 그래도 빨리 신청해서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다음에는 준사서에서 정사서로 가는 내용을 정리해서 써볼까 싶다.

한자 4급이랑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고 컴활자격증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실습한다는 핑계로 6개월 정도 쉰 것 같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있으니 좀 더 선택할 수 있는 기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벌써 마지막 주를 향해 진행되고 있는 실습과 20일 치의 실습일지

실습기관의 학생들이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고 작성하던 도중 실습일지를 날리기도 해서 다시 작성하기도 했다.

노트북을 5년 정도 해외에서 국내에서 사용하다 보니 그럴 만도.

아쉬웠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뜻깊었던 실습이었다.

 

 

 

<16일 차>

청소년을 위한 보드게임이나 DVD 등 즐길거리가 준비되어있다.

기관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정리가 정확하게 되어있지 않아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17일 차>

실습기관에는 기증받은 도서와 구입한 도서 등 다양한 서적들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실마다 비치되어있다.

약 2만 권 정도 되는 듯한데 전에는 도서실을 만들어 따로 관리되었다고 했다.

현재는 도서실을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만들어 도서가 배분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정리는 어렵더라도 한 부분을 정해 정리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울 수도 있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실습기관부터 전통시장까지 한 바퀴 돌며 학생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특성을 이해시킬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기관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18일 차>

오전에는 기관 내 교육에 참여했다.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예방교육에 대해 배경과 법규, 사례 등을 교육받았다.

법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하여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오후에는 저녁을 먹어야 하는 학생들을 인근 연계 식당까지 인솔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저녁 늦게까지 있기 때문이다.

 

 

 

<19일 차>

기관의 배려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미리 물품을 준비해 놓고 오후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인원은 10명 내외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고 시간이 부족하여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다시 또 언제 하는지에 대해서 묻는 학생도 있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에는 프로그램 결과보고서를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야 한다.

 

 

 

<20일 차>

토요일에 지역의 각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큰 행사를 계획한다고 했다.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의견 제시와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담당 선생님은 피드백을 제공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일이 되니 아쉬운 마음과 후련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

나름 한 달 동안 정 붙이고 실습했던 곳이라 그런지 마지막에는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정리하고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참 아쉽기도 하면서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실습일지에 대해 마지막까지 오타가 없는지 빠진 서류가 없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

 

실습을 마치고 일주일 후에 기관평가서를 가지러 가기로 했다.

기관평가서는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서류봉투에 도장을 찍어 주시는데,

직접 보내는 기관도 있고 받아서 보내야 하기도 한다.

실습지도 기록서도 함께 보내주시기도 하고 직접 주시기도 한다.

 

 

한 달 동안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담당 교수님께서 실습기관에 찾아오셨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더 힘을 얻고 실습에 임했던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실습일지도 실습도 모두 재미있었다.

 

 

 

 

 

 

 

점차 익숙해져 가는 실습기관의 일과를 따라가면서 프로그램 계획서에 완성도를 높여간 한주였다.

매주 금요일마다 교수님께 실습일지를 발송해야 하는데 잊어버리기 쉬워 알람을 맞춰두었다.

피드백을 하나하나 주시는 교수님이셔서 처음 받은 피드백에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관 선생님께서도 본인 업무와 내 실습을 관리•교육하느라 정신이 없으셔서 실습일지는 오타를 꼭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한주가 끝나고 나면 항상 쉬는 날에는 실습일지의 오타를 2번이고 3번이고 다시 확인했다.

 

 

 

<11일 차>

현직의 평생교육사를 만난다는 건 평생교육사로 근무하는 조건이 어떤 것인가를 현실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속한 지역의 평생교육사 현황과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의 조언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업무가 바쁜 와중에도 상세하게 더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던 현직자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아직 평생교육사는 직렬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직렬에서 대체하거나 자격으로 의미만 두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인 상황을 듣고 나니 조금 우울해졌지만 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12일 차>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노인이었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바쁜 실습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의 사이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참여했고 그때 만든 물품은 기억에 남는다.

진행하기 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참여자의 특성도 고려해 남는 시간을 지루하게 보낼 수 없어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경품을 포장하고 정리했고 프로그램 진행 시 필요한 의자와 책상, 다양한 문구류가 배치될 수 있도록 손이 많이 갔다.

담당하는 선생님들도 바빴고 덩달아 실습생인 나도 바빠져서 하루 종일 뛰어다녔던 기억이 있다.

 

 

 

<13일 차>

기관에서 지난주에 창고를 정리한다고 미리 언질을 주어 옷을 편하게 입고 갔다.

목장갑이랑 마스크도 미리 준비했는데 사정이 생겨 사무실의 비품 청소로 변경이 되었다.

원래 잘 정리되어있던 곳이라 크게 정리할 것은 없었으나 소소하게 정리할 것이 있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끝낼 수 있었다.

정리하다가 나온 물건 중 리본 끈으로 머리끈이나 핀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나왔다.

오전에 청소를 마치고 글루건을 빌려 이것저것 만들어 관심을 보이는 청소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4일 차>

담당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견학 갈 때 착용할 수 있는 이름표 제작을 요청했다.

참여자 명단을 받아 명찰 디자인을 만들고 이름을 넣어 제작했고 프린트하여 명찰에 하나하나 끼워 넣었다.

소소한 업무가 많았고 평생교육사로 근무하게 된다면 사무보조를 하는 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오후에는 고등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한조가 되어 과학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보조 및 참관하게 되었다.

지역 고등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초등학생들의 과학이론 지식 향상을 돕는다.

초등학생들도 선생님보다는 같은 학생이라 그런지 말이 더 잘 통하는 듯싶었다.

평생교육이론을 배운 나는 학습자가 교수자가 되는 현장을 본 셈이다.

 

 

 

<15일 차>

주말에는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자재를 이동하느라 분주하다.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이 50:50의 비율을 차지하고 참여 학생들도 실습하기만을 기다리는 눈치이다.

수업 중간에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에 교류도 메모해둔다.

 

청소년이 수련기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경우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이라는 제도가 있다.

자신이 참여하고 만든 결과물들을 사이트에 올려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다.

잘 이용한다면 자신이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보낸 내용이 어떤 것인지 기록해두기 좋을 것 같다.

 

제일 바쁜 주말에는 기관 선생님들도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끝난 후에도 뒷정리와 마무리를 해야 돼서 집에 와서 저녁을 차려먹기에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그래도 한주가 끝난 뒤에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첫째 주 실습이 지나고 둘째 주에 들어섰을 땐 기관의 학생들과 조금 더 친해져 있었다.

실습일지를 쓰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활동했던 것을 메모해두어 실습일지에 쓸 내용이 풍부해졌다.

업무일지를 매주 보고했었고 보육교사 실습일지도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조금 더 쓰기 수월하지 않았을까.

 

 

 

<6일 차>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계획서를 가지고 진행해보려 했다.

프로그램 개발 계획서를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니 일단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실습기관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린 뒤,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실습 중간에 평생교육사로서 프로그램을 1번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오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난타 프로그램에 진행보조 및 참관하였다.

 

 

 

<7일 차>

프로그램 계획서의 세부일정 및 진행계획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담당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였고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실습기관은 재단 산하의 기관으로 인근 상점이나 연계 후원기관의 후원을 받는다.

이는 평생교육사의 재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근 기관에 연결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후원 물품을 받아오기 위해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후원 기관에 방문하기도 했다.

 

 

 

<8일 차>

실습기관에서는 감사하게도 직원과 같은 업무와 일정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재단의 전체 회의 시간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오전에는 직원회의 및 교육에 참석하였다.

다양한 업무 진행 내용과 교육을 통해 몰랐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유관기관인 평생교육시설에서 주민자치 과정을 진행한다고 하여 참관하여 살펴보기로 했다.

담당 선생님께서 미리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했고 프로그램을 들어볼 수 있었다.

주민자치위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도라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평생교육실습 중 유관기관을 방문 한 뒤 실습일지에 작성해야 한다.

 

 

 

<9일 차>

진행하려는 프로그램 피드백을 수정하여 다시 제출하였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도 많은 서류와 가능성을 열어두어 작성해야 하는데, 아직 능력치가 부족하다.

 

오후에는 기관 산하의 다른 기관을 방문하여 안내받고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실습일지에 작성하였다.

더 많이 작성하고 사진도 다양하게 넣고 싶은데 쓰다 보면 벌써 2장씩 넘어가버린다.

되도록 사진도 3cm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

 

 

 

<10일 차>

실습을 진행하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실습기관과 집이 멀지 않아서 집에 오자마자 저녁밥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너무 멀다 보면 오는 길 내내 배고프고 사 먹자니 매일 식비가 부담스럽다.

 

주말의 실습기관은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도 활발하다.

토요일에는 이론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나 또한 방통대 선생님을 만나 정보를 공유해볼 수 있고 같은 실습생을 만난다는 생각에 다른 날보다 기분이 좋아진다.

실습기관에서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선생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는 만들기를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실습기관은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하기로 했다.

도서관에서도 실습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직군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1일 차>

기관에 제출해야 할 서류와 수첩을 들고 출근했다.

출근은 직장인처럼 9~6시(점심시간 제외, 8시간 실습)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담당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과 전부 인사를 나누었고 안내데스크에서 할 일을 부여받았다.

기관의 특성 및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

 

청소년이 이용하는 기관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전인 오전에는 정리정돈이나 실별 관리를 했다.

노인일자리에서 일하러 오시는 분들이 오전에 기관을 전체적으로 청소해주시는데 나는 화장실 청소를 배정받았다.

 

오후에는 안내데스크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도 출근하시고 청소년들도 하교 후 이용하려 찾아온다.

실별마다 학생들의 학년을 나누어 국어, 수학, 과학, 중국어 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 후에는 매일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난타, 탁구, 포켓볼 등 강사를 섭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고 이용률도 높았다.

아는 학생들만 찾아온다고 하는데 학교와 연계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싶었다.

 

안내데스크에서 이것저것 안내와 질문을 받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고 퇴근할 때가 되어서 정신없이 퇴근했다.

 

 

 

<2일 차>

정신없었던 첫날을 뒤로하고 오자마자 청소할 준비를 했다.

청소를 마치고 실별을 정리 정돈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담당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오후에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들어서 담당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관람 및 보조로 참석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수자의 진행방식이나 목적, 사용한 도구 등이 어떤 것인지 눈여겨보았다가 '나도 저 방식으로 해봐야지', '저 표현을 하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다들 이론 시간에는 관심이나 참여율이 저조하다가 실습을 한다고 하니 눈이 반짝반짝해졌다.

이론수업에도 안 듣는 것 같았는데 교수자가 하는 내용에는 척척 대답하는 것을 보니 영 관심이 없지는 않은 듯싶었다. 아니면 천재 거나?

 

실습일지는 매일매일 써서 실습기관 담당 선생님께 확인받는다.

오타가 없는지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쳐 내놓는다.

 

실습일지를 쓸 때에는 꼭 객관적인 내용으로 어떠한 내용을 이해했는지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담당교수님께서 종종 주관적인 내용인 '오후에 기관 선생님들과 다과를 먹음'이라고 작성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며... 이런 내용은 불필요하니 작성하지 말라고 하셔서 항상 작성 시에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3일 차>

오전에는 여느 때와 같이 기관 정리정돈 및 청소를 담당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 정확하게 익히지 못한 부분이 있어 담당 선생님께 여쭈어보며 필요한 사항들을 메모해두었다.

 

오후 출근하시는 안내데스크 선생님께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신다고 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참관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시간이 되자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먼저 다가왔다.

자신이 쓴 글에 삽화를 그려 넣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교수자는 글을 쓸 때의 느낌을 물어보며 학생들의 감정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글을 적을 때 느꼈던 감정을 기억하고 있었다.

 

 

 

<4일 차>

안내데스크 업무는 도서관에서 했던 프로그램보다는 어렵지 않아 금방 익혔다.

청소 후에 물품 정리를 했다.

프로그램 진행 시 다과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청소년들이 먹을 다과라 그런지 과자가 많이 들어와 있었다.

양이 제법 많았고 수량 및 물품을 체크한 후에 창고로 옮겨 조금씩 사용한다고 했다.

 

오후에는 강사님이 오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포켓볼과 당구에 대해 규칙 및 실습을 하신다고 하셨다.

기관에는 남학생들이 이용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여학생들은 10명 중 3~4명 정도라 오후에 당구를 배우는 학생들도 여학생이 1~2명 정도였다.

강사님이 오셔서 학생들을 한 명씩 지도해주시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규칙을 이해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일 차>

학교에서는 토요 휴업일을 실시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각 기관들은 학생들이 교육이 아닌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자신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토요일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

기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한다.

나도 프로그램을 보조 진행하고 참관하였는데 교육적인 내용을 담은 실습활동이라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먹을 것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는 항상 참여자가 많았고 하고 나서 점심에 먹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추는 것도 중요했다.

 

기관이 월요일 휴관이라 화~토요일에 실습하게 되었는데 주말에만 실습하시는 방송통신대학교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은 주말 실습이라 벌써 2 달인가 되셨다고 하셨다.

실습이 마무리되는 기간을 세어보니 내가 훨씬 늦게 시작했는데 아마 비슷하게 끝날 것 같다고 하셨다.

같은 실습생을 만나 좋았고 주말에만 만나서 정보를 공유하는 게 조금 아쉬웠다.

 

<1> OT

 

토요일 오전 10시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OT를 받았다.

담당교수님을 소개받았고 실습과목 담당자를 실제로 보았고 같은 반 선생님들을 만났다.

 

담당자님이 과정을 안내해주었는데, 일정이랑 제출서류랑 진행순서, 인정 기준 등을 적힌 종이를 나누어줬다.

현장실습은 최소 4주(최소 20일, 총 160시간)를 해야 한다.

직장인이 하루 8시간 일하는 것처럼 실습도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 실습이 가능해서 20일 안에 끝낸다는 생각을 했다.

 

실습과목은 커리큘럼은 기관마다 다르고 출석일도 다르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4회 출석에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하는 과제가 있다.(교수님이 양식을 주신다.)

프로그램개발론 수업에서 배운 것을 서류로 작성하여 내는 것인데 어렵지 않았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의 공지사항을 찾아보고 분석하여 작성하는 요령을 익혔다.

만약 운 좋게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성했다.

 

*작성한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 계획서*

 

 

 

<2> 실습기관 선정하기

 

2번째 출석을 하면서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수님께서 피드백해주신 내용으로 수정하여 제출했다.

실습 양식과 다른 사람들이 실습한 일지를 스크린에 띄워 보여주며 작성 방법을 알려주셨다.

실습일지는 양성기관마다 다르고 작성하는 방법도 다르다.

실습기관에서 실습할 당시 방통대 실습 선생님이 같이 했는데 방통대 교수님의 요구는 사진은 없어도 되고 지각/조퇴/결근 사유에 대해서도 '해당 없음'이라고 적으라고 했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양식이 따로 있으며 사진은 1주일에 2~3개는 꼭 들어가야 하고 지각/조퇴/결근 사유는 공란으로 두라고 했다.

실습기관을 선정할 때는 서울권에 있는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전에 실습했던 기관들의 데이터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어서 참고하며 진행했다.

기관마다 2~3명씩 가는 경우도 있고 다른 양성기관에서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좋은 실습기관을 알아보는 게 좋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사에서도 실습기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습 시에는 꼭 그 기관에 평생교육사가 있는지,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가야 한다.

그런 정보가 없다면 기관에서 전에 실습한 사람의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나는 교육받았던 양성 기관(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실습일지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했다.

실습기관을 정할 때는 내가 원하는 실습기관이 없어서 고민을 했었다.

교수님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주변의 가까운 기관으로 다니면서 이동거리의 부담을 줄여보기로 했다.

보육교사 실습 이후 실습이 너무 오랜만이라 살짝 떨리긴 했는데 다행하게도 실습기관에서 흔쾌하게 허락해주셨다.

실습비는 실습기관마다 다르다. 양성기관과 별개로 실습기관에 내는 비용이 따로 있다.

 

실습기관을 정하면 양성기관에 꼭 연락해야 한다. 실습기관과 양성기관 사이에 주고받을 서류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원하는 직군에서 좀 더 폭넓은 선택을 하기 위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선택했다.

 

사회복지사랑 청소년지도사도 고민했는데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하기엔 내 체력이 감당이 안되었다.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모두 실습 이수시간이 있었고 제일 힘든 건 아마 사회복지사가 아닐까 싶다.

같은 직군에 있는 선생님이 청소년지도사를 취득하셨는데 실습 이수 때 2박 3일 동안 레크리에이션과 협동과제를 많이 했다고....

거기서부터 청소년지도사는 나랑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했다.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전 학점은행제 담당자님은 사회복지사 과목 몇 개만 더 들으면 평생교육사 자격증보다 더 빨리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근데 복지는 나랑 별로 안 맞는 거 같다. 이미 한번 보육교사를 경험해본 나로서는 전 연령을 넘나들 수 있는 평생교육사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대학 졸업기준>

학점은행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렸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거의 학점은행제 플래너의 광고뿐이었고 친구한테 소개받은 플래너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아서 혼자 찾아보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먼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가입 후 학습자등록을 해야 하는데 수수료 4,000원이 든다.(카드 가능)

원격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점인정 신청을 해야 한다.

1점당 1,000원인데 3점 수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생교육사 관련 10과목을 다 듣고 나면 학점신청 비용만 30,000이 든다.

 

또한, 1년 최대 42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고 1학기에 24학점까지 가능하다.

나는 다른 자격증도 함께 취득 중이었기 때문에 학점을 계산하면서 실습을 뒤로 미루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원격교육원은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필수과목]

평생교육론

평생교육경영론

평생교육방법론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

+평생교육실습(필수과목 4과목 이수 후 다음 학기에 진행 가능!)

 

[선택과목]

노인교육론

직업진로설계

교육사회학

상담심리학

성인학습및상담

 

- 수료 완료한 강좌 목록 -

8과목을 한 번에 듣는다는 건 시험도 8개, 과제도 8개라는 말임

대신 팀 과제가 없어서 좋았고 모든 과제는 리포트여서 힘들었다.

한 과목 과제를 하고 나면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마지막 과제 리포트는 항상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

직장 다니면서 이동시간에 듣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듣고 원격수업의 좋은 점이었다.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종강 후에 실습을 하게 된다. 저 원격교육기관에서도 실습과목을 진행 중이었는데 오프라인 수업에 참석(3회였나..)도 해야 하고 실습도 해야 되고(160시간) 원격 수업도 매주 들어야 해서 다른 기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처음에 평생교육실습도 실습비만 내고 이수하는 줄 알았는데 실습과목으로 따로 분류되어있다고 했다.

주변에 실습과목을 들을 곳을 찾다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었고 빨리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결제했다.

실습과목 비용은 기관마다 다르며 서울시민대학이 수강비 3만 원이라고 들었지만 2020년부터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은평구는 너무 멀어서 가는 비용이나 시간이나 그나마 가까운 곳이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였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전화를 걸어 자리가 남아있는지 보고 결제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담당자분이 친절하셔서 실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4회 출석, 과제(프로그램 계획서 제출)로 과정이 이루어져 있어서 부담 없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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