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주를 향해 진행되고 있는 실습과 20일 치의 실습일지

실습기관의 학생들이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고 작성하던 도중 실습일지를 날리기도 해서 다시 작성하기도 했다.

노트북을 5년 정도 해외에서 국내에서 사용하다 보니 그럴 만도.

아쉬웠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뜻깊었던 실습이었다.

 

 

 

<16일 차>

청소년을 위한 보드게임이나 DVD 등 즐길거리가 준비되어있다.

기관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정리가 정확하게 되어있지 않아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17일 차>

실습기관에는 기증받은 도서와 구입한 도서 등 다양한 서적들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실마다 비치되어있다.

약 2만 권 정도 되는 듯한데 전에는 도서실을 만들어 따로 관리되었다고 했다.

현재는 도서실을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만들어 도서가 배분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정리는 어렵더라도 한 부분을 정해 정리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울 수도 있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실습기관부터 전통시장까지 한 바퀴 돌며 학생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특성을 이해시킬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기관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18일 차>

오전에는 기관 내 교육에 참여했다.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예방교육에 대해 배경과 법규, 사례 등을 교육받았다.

법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하여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오후에는 저녁을 먹어야 하는 학생들을 인근 연계 식당까지 인솔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저녁 늦게까지 있기 때문이다.

 

 

 

<19일 차>

기관의 배려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미리 물품을 준비해 놓고 오후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인원은 10명 내외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고 시간이 부족하여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다시 또 언제 하는지에 대해서 묻는 학생도 있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에는 프로그램 결과보고서를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야 한다.

 

 

 

<20일 차>

토요일에 지역의 각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큰 행사를 계획한다고 했다.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의견 제시와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담당 선생님은 피드백을 제공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일이 되니 아쉬운 마음과 후련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

나름 한 달 동안 정 붙이고 실습했던 곳이라 그런지 마지막에는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정리하고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참 아쉽기도 하면서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실습일지에 대해 마지막까지 오타가 없는지 빠진 서류가 없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

 

실습을 마치고 일주일 후에 기관평가서를 가지러 가기로 했다.

기관평가서는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서류봉투에 도장을 찍어 주시는데,

직접 보내는 기관도 있고 받아서 보내야 하기도 한다.

실습지도 기록서도 함께 보내주시기도 하고 직접 주시기도 한다.

 

 

한 달 동안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담당 교수님께서 실습기관에 찾아오셨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더 힘을 얻고 실습에 임했던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실습일지도 실습도 모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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