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갑자기 강릉여행을 하고 싶어서 근처 투썸에서 케이크 하나 사서 아침으로 먹고 떠나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 하려다가 바다라도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계획을 잡은 것이었는데, 안 떠났으면 후회할 뻔했다.

 

 

 

 

피터콤마 안목가게

코카곰이 지붕에 얹혀있는 곳으로 유명한 가게였다.

나도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게 되었고 튀김과 감바스가 유명하다고 들었다.

가게 옆 주차장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닷가 근처라 먹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피터콤마 안목가게]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08

연중무휴, 11:00~22:00

 

 

 

 

피터콤마 내부는 라탄과 나무의 조화로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내고 있었다.

평일날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을이라 약간 더울 수 있었는데 내부가 쾌적했고 주문할 때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했다.

 

우리가 시킨 건 감자양파튀김반반, 감바스알하이요, 갈릭쉬림프스파게티였다.

튀김이 유명하대서 시켰는데 정말 바삭바삭 맛있었고 모든 새우는 기본이 10개 이상!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서 좋았다. 새우랑 게를 좋아하는 우리는 정말 푸짐하다고 느꼈다.

 

감자양파튀김반반: 7,000

감바스알하이요: 20,000

갈릭쉬림프스파게티: 11,000

 

피터콤마 내부
피터콤마 메뉴판
감자양파튀김반반/감바스알하이요/갈릭쉬림프스파게티

 

 

[세인트존스경포호텔]

아고다예약

슈페리어 더블 시티뷰

숙소금액(2인): 약 88,000원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세인트존스 호텔에 예약했다.

당일 급하게 예약한 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차장도 넓고 주변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바다까지 가는 길도 멀지 않았고 주변에 편의점, 주점, 전기스쿠터를 빌리는 곳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ㅋㅋㅋ 복도가 너무 길어서 놀랐다...

어느 호텔이던 볼 수 없던 길잌ㅋㅋㅋ

 

 

 

 

 

우리 방 뷰ㅋㅋㅋ 논뷰 바다뷰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광활하게 초록초록한 것도 확 트이는 기분이다.

내려다보는데 후덜덜함...ㅋㅋㅋ 도로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삶

 

 

 

 

 

호텔 내부도 깔끔했다. 화장실이 미닫이문으로 되어있어서 조금 난감했지만ㅋㅋㅋ

어메니티랑 거울이 확대경도 따로 붙어있어서 편했다는 거 바디워시랑 샴푸 냄새가 거북하지 않아서 좋았다.

호텔 주변에 음식점이라던지 갈만한 곳이라던지 표시해서 방에 비치해둔 것 보고 정독했다.

혹시나 우리가 갈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봤다.

 

햇볕 잘드는 우리방(이었던 곳ㅋㅋㅋ)

 

 

 

 

방 구경하다가 졸려서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났는데 바깥이 깜깜했다.

뇽쿠가 먹물 아이스크림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찍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가게 가는 길 모래사장이랑 밤바다가 예뻤다.

조금 추운 날씨인가 했는데 카디건 입으니 괜찮았다.

 

 

 

 

 

강문해변까지 걸어가서 다리에서 사진 조오오억개 찍곸ㅋㅋㅋ 아이스크림도 사고!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왕복 40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으니 출출해져서 주변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구매했다.

호텔 반대편 주점 많은 건물 안쪽에 편의점이 늦게까지 했다.

 

 

뇽쿠 화장실 갔다 오는 동안 호텔 로비 기웃기웃

셀프 체크인 기계부터 컴퓨터, 프린터, 카페, 반려동물 운동장까지 다양하게 볼거리, 놀거리가 많았다.

반려동물이랑 함께 할 수 있는 방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면 같이 오기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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