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다니면서 551 HORAI 앞에 사람이 많길래 엄청 맛집인가 싶어

우리도 새우 12개 1박스를 구매해서 호텔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길에 역사 내 돈키호테에서 50엔인 생명란 삼각김밥을 샀다.

레몬맛 제로콜라가 88엔이어서 뇽쿠가 떨어질 때마다 사 먹었다.

숙소에 들어가서 마트 도시락, 돈키호테 삼각김밥, 새우만두를 먹었다.

일본 호텔은 특이하게도 하이볼을 타먹으라고 층마다 얼음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고

자판기도 층마다 있어서 얼죽아인 뇽쿠한테 아주 유용했다.

 

마지막 저녁이어서 발바닥이 바스러질 것 같았는데 나가자고 하면서 역사 내 돈키호테점에 들렸다.

롬앤에서 일본 한정으로 나온 틴트를 봤는데 면세점에서 립제품을 5개나 사는 바람에

딱히 살 필요성을 못 느꼈고 손등에 발색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내 입술색이랑 맞지 않았다.

로손이랑 콜라보 한 제품도 찾고 싶었는데 어느 곳을 가던지 찾을 수 없었다.

Fino라는 헤어팩 제품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웃거렸는데 같은 돈키호테라도 가격 차이가 있었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에 갔었는데 와... 일본의 밤거리란 이런 것인가를 경험했고

시끄러운 음악이랑 사람 많음에 치여서 구경하기도 힘들고 이미 체력을 다 소진해서

쇼핑인데도 재미가 없었다. 이것저것 사야지 했는데 이미 면세점에서 많이 샀고

사놓고 안 쓰는 제품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의욕이 없었던 것 같다.

 

정신없이 우메다거리를 걷고 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을 때 빨리 씻고 자야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정말 간절해졌고 뇽쿠는 그 와중에 오늘 구매한 오토바이제품을 꺼냈다.

내일의 일정이 있어서 우리는 짐 정리를 대충 해놓고 잤다.

 

 

 

마트에서 산 큰 달걀말이 / 유명한 푸딩
우메다역사내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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