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칼 호텔]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242

 

스탠다드 온돌

1박 2일 2인 기준 조식포함(140,667원)

 

 

 

 

 

 

 

 

 

 

 

부모님들 모시고 많이 간다는 서귀포 칼 호텔에 한 번 묵어보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국외에서도 호텔 조식은 적당한 가격이면 최대한 호텔내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다.

아침을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호텔 주변을 알아봐두기도 하는데

칼 호텔 주변에는 먹을만한 식당이 없고 조식이 유명하다고 했다.

어른들이 아침을 먹어도 부담 없을 만한 식단이라고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처음엔 칼호텔이 대한항공과 연관되어있는지 모르고 예약했다.

들어가는 입구가 잘 되어있고 전경이 깨끗하고 호텔이 좀 낡긴했지만

대체적으로 평이 좋았어서 들어가는 내내 탁 트인 느낌을 받았다.

 

방은 온돌방이었는데 정말 옛날 느낌이었고

겨울에 어른들 모시고 와서 뜨뜻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욕조도 있었는데 어른들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바가 있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옛스러운 느낌이 강한 호텔이라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다.

그나마 괜찮았던 건 화장실에 있던 어메니티인데 그 중 비누향이 좋았다.

 

주차는 오전엔 괜찮지만 밤에는 거의 만차라서 칸 안에 주차하지 않은 차들이 많았다.

우리도 다 놀고 밤늦게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적당히 빈 자리에 주차했었다.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간다고 나름 빨리 일어나서 갔는데 사람이 많았다.

조식은 07:00-10:00 사이이고 어른은 35,000원 아이는 25,000원이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부담없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먹었다.

죽이나 흑미밥 그리고 젓갈이랑 애호박요리가 나오는게 신선했다.

아침엔 빵보단 밥이 좋은 편이라 사진엔 안 나왔지만 젓갈이랑 밥을 몇번이고 가져다 먹었다.

 

 

 

다들 어른들 모시고 오기 좋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적한 주변에 멀리보이는 바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온돌도 있고

안전을 위해 욕조 옆 안전바도 설치되어있다.

조식도 빵이나 시리얼이 아닌 정말 고슬고슬하고 맛있는 밥과 김, 젓갈 등

담백한 음식들이 많아서 아침에 거하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항상 필요한게 있는지 묻고는 해서

불편함 없이 지내다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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