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면 연돈은 가봐야 되겠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퇴실했다.

전에는 테이블링어플에서 치열하게 했다면 지금은 직접 가서 줄을 서야 한다.

초기에 연돈을 먹어보려는 사람들이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전날부터 기다렸다는 후기도 봤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평일 8시에 줄 서면 12시엔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우리도 왔으면 먹어보자는 생각에 호텔에서 좀 일찍 나왔다.

정말 잠만 자고 나와서 아쉽지만 편하게 잤고 아침에도 전망이 너무 좋았다.

가는 동안 벚꽃이 군데군데 피어있어서 눈호강하면서 갔다.

 

 

 

 

 

 

 

 

 

 

 

 

 

 

 

[제주 하멜]

 

제주 제주시 노형 2길 51-3

매일 11:00-18:00

 

1 Box(8개) 17,00원

10:30부터 현장구매 가능

 

 

 

 

 

 

 

 

 

치즈케이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첫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갔는데 실패했었다.

가끔 운이 좋으면 평일 오후까지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패해서

이른 아침에 오기로 했다. 연돈 오픈런을 갔다가 바로 하멜로 왔다.

후기에서처럼 기다리는 줄은 없었지만 아마 평일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도착했을 땐 다행하게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1박스를 구매했다.

 

주차는 가게 앞쪽 공영주차장이나 도서관 주차장을 잠시 이용한다고 했다.

평일이라 한가해서 가게 근처에 주차했지만 주말엔 두 곳 다 만차이지 않을까 싶다.

 

먹어본 치즈케이크는 맛있었고 두 개는 순식간이었다.

혼자서도 작은 치즈케이크를 먹는 편이라 폭신폭신한 작은 케이크는 한입이었다.

뇽쿠도 맛있다고 했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포장도 예쁘고 상자로 되어있어 주기에 딱이었다.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7-1

 

10:00-19:00

주차가능(전용주차장 있음)

 

 

 

 

 

 

 

 

 

 

 

친구들이랑 먹었던 레몬필링 도넛이 생각나서 지나가는 길에 들리자고 했다.

서울에서는 줄 서서 먹는다고 하는데 제주에 왔는 데 있으니까 먹어보자고 했다.

특이한 모양의 도넛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냄새도 좋았다.

 

우리가 고른 건 베이컨메이플, 아몬드브리틀, 글레이즈올드패션, 레몬필링, 콘소메크런치트위스트, 애플프리터였다.

일정을 마치고 들어가는 숙소가 외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으려고 이것저것 골랐다.

레몬필링은 언제 먹어도 맛있었고 나머지도 무난한 맛이었다.

특히 콘소메크런치트위스트는 위에 바삭바삭한 옥수수과자를 올려놓은 것 같았는데

빵이랑 안 어울릴 것 같은 식감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도넛을 좋아한다면 지나가는 길에 들려도 아침메뉴로 무난할 듯싶다.

 

 

 

 

 

 

 

 

 

 

 

 

 

 

[제주 연돈]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8-10

 

매일 12:00-21:00(20:00 라스트오더)

 

등심까쓰 11,000

안심까쓰 12,000

치즈까쓰 13,000

 

 

 

 

 

 

 

 

 

 

제주에 오면 한 번은 들린다는 연돈에 와봤다.

아침 8시에 줄 서야 하루에 60개만 만든다는 치즈까쓰를 먹어볼 수 있어서 8시 30분부터 줄 섰다.

10시부터 키오스크로 예약을 받고 1 테이블 당 치즈까쓰는 1개만 가능하다.

1인이 4명까지 예약 가능해서 4인 가족은 어른 2명이 와서 어른+아이 2명씩 나눠 앉는 것도 봤다.

4월이 다 와가는 날이었는데도 아침은 좀 추워서 패딩을 입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이 좀 협소해서 주차장을 지나쳐 좀 더 올라가면 더본코리아 호텔이 있는데

그쪽에 대고 걸어오면 된다. 가끔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앱으로 다들 신고하시더라...

 

멀지 않은 곳에 다이소도 있어서 우리는 예약해 두고 다이소 구경 갔다가

하멜 가서 치즈케이크 사고 랜디스도넛 가서 도넛사고 다시 돌아오니까

시간이 얼추 맞아서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 입장했다.

5분 내로 입장하지 않으면 취소되니까 꼭 주변에서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기다리는 동안 볼카츠랑 볼카츠샌드도 사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다.(뇽쿠가)

 

 

 

 

 

 

 

 

 

 

 

 

 

 

 

들어가기 직전에 직원이 한 번 더 핸드폰으로 온 알림을 확인하고(캡처본인지 아닌지 확인한다.)

바로 주문을 시키는데 2인에 수제카레는 1개만 시켜도 충분했다.

우리는 안심, 치즈 까스를 주문했는데 모든 소스들이 잘 어울렸다.

치즈도 비린내 나 다른 잡내 없이 맛있었고 너무 적은 거 아니야? 했는데 많은 양이었다.

나는 다음날도 또 와도 좋을 것 같았는데 뇽쿠는 다른 곳에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다음번에 또 온다 하면 그때도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맛있게 먹고 더본호텔 안에 빽다방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특이하게 플라스틱 컵 보증금 안내가 있었는데 다시 이쪽을 지나가지 않는 한 돌려받기 어려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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