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ライフ菱江店]

1-71 Nakanominami, Higashiosaka, Osaka 578-0985 일본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숙소 근처에 백화점 푸드코트는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

히가시 오사카 납스매장 앞에 라이프마트가 있길래 여기서 저녁을 사서 가기로 했다.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 먹자니까 마트에 들러보고 싶다는 뇽쿠를 따라 이것저것 샀다.

부탁받은 호로요이도 사고 저녁도시락도 사고 당고도 샀는데 당고가 진짜 미친 맛이었다.

로손에서만 파는 크림브륄레를 먹고 싶었어서 세 곳을 들렸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일본에서 유명한 우유 푸딩은 맛있다고 해서 사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

 

마트 안을 구경하면서 현지 사람들이 저녁에 장 보는 것도 구경하고 진짜 먹을 것에

진심인 일본도 구경했다. 예를 들면 푸딩의 종류가 어마어마하다거나 호로요이 맛이 10가지나 된다거나.

카레코너가 한 매대를 다 차지한다거나 주류코너도 엄청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8-9시엔 마트 영업시간이 끝나서 6-7시면 즉석식품 세일을 하는데

거기서 골라오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다 고르고 나가는 도중에 당고가 있었는데

뇽쿠가 한 개 먹어보자고 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사봤다.

와 진짜 너무 맛있어. 가는 길이 멀지만 않았으면 한 세 개 사가서 저녁 안 먹고 당고만 먹었을 것 같다.

 

 

 

 

 

 

 

 

 

 

 

 

 

 

[Bike-o Higashiosaka / バイク王 東大阪店]

1-26 Yokomakuranishi, Higashiosaka, Osaka 578-0956 일본

 

 

 

 

 

 

 

 

 

 

가다가 오토바이 중고매장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걷느라 지친 나와 달리

뇽쿠는 눈을 빛내며 여기도 구경 가보자고 냉큼 들어가는 것이었다.

안에 있던 직원들도 본인 할 일 하는 중인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좋았다.

바깥에 있던 오토바이를 구경할 땐 다른 직원이 무슨 일로 왔는지 물어봤는데

대답 한번 못하고 나한테 도와달라고 한 너.

구경 좀 할게라고 영어로 말해주니 외국인도 많이 와서 그런 건지 천천히 구경하라고 하던 직원.

 

다 구경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숙소로 돌아가면서 로손을 한 번 더 들렸는데

역시나 찾던 크림뷔륄레는 없었다. 지하철 입구가 너무 많아서 들어가는 개찰구를

못 찾았는데 한 바퀴 돌고 나서 들어갈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갈 땐 나가타까지 가는 표를 220엔을 내고 끊어서 개찰구를 통과했다가

니시우메다에서 나올 땐 하루종일 잘 썼던 오사카 메트로패스를 이용해서 통과했다.

오사카 메트로패스가 없었다면 교통비용으로 아마 더 많은 금액을 내지 않았을까.

오늘도 2만 보 정도 찍은 우리. 한국 돌아갈 때쯤 후유증이 어마어마할 듯.

 

 

 

 

 

 

 

 

 

 

 

 

 

 

 

 

 

 

 

[Naps Higashiosaka / ナップス 東大阪店]

4 Chome-8-26 Hishie, Higashiosaka, Osaka 578-0984 일본

 

 

 

 

 

 

 

 

 

센니치마에 기타타쓰미역(北巽駅)에서 노다한신역(野田阪神)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아와자역(阿波座)에 내려서 초록색 선인 주오선(中央線)으로 환승했다.

주오선 아와자역에서 나가타역(長田)방면으로 타고 아라모토(荒本)에서 내렸다.

 

문제가 생겼는데 오사카 메트로 패스로는 나가타까지 밖에 갈 수 없다.

아라모토에서 내려서 개찰구를 통과하려고 했는데 경고음이 나면서 통과할 수 없었다.

역무원이 없어서 호출을 눌러 영어로 이야기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조금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기다리는 중에 지나가시던 분이 갑자기 한국인?이러길래
오?네! 맞아여! 하니까 왜 못 지나가냐고 물으시더니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개찰구 옆에 있는 표발권기에서 역장이랑 통화하시더니 여기는 오사카메트로패스로 안되고

220엔을 내고 표를 발권해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애기 둘이서 엄마 전철 왔어하는데 너무 미안했고 도와주신 분께 감사했다.

자판기에서 뭐라도 사서 드리려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셔 연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또 한 번 지하철 타는 법도 배우고 한국어 능력자가 많다는 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역에서 히가시오사카 납스까지 거리가 꽤 있었는데 바로 맞은편에

마트가 있어서 구경을 다 하고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뇽쿠는 여기서 장갑을 3개 구매했는데 제일 오래 둘러보기도 했고

점원들이 전부 친절하고 과하게 먼저 말을 걸지 않아서 편하게 있다 왔다.

5,000엔 이상이면 면세를 받을 수 있고 신기하게도 통역기계 같은 게 있어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왔다.

입구에 주사위를 굴려서 5%, 10%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면세 때문에 추가 할인은 안된다고 했다.

여태까지 가본 매장 중에 제일 크고 물건수량도 많은 곳이라 뇽쿠 기대에 맞춰진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문제의 노선도

 

 

 

 

 

 

 

 

 

 

 

 

 

 

 

 

[Ikuno Nirinkan / 生野2りんかん]

2 Chome-23-12 Tatsuminaka, Ikuno Ward, Osaka, 544-0013 일본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바로 옆 2린칸 매장에 와서 구경했다.

스미노에2린칸이랑 다른 점은 자동차 수리점이 같이 있고 2린칸은 그냥 곁들여 운영하는 것 같았다.

엄청 친절하진 않고 재고는 나와있는 게 대부분이라고 했다.

상품의 상태는 딱히 좋지 않았는데 직원들한테 재고 파악을 문의해도 전시되어 있는 상품이 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차라리 좀 멀더라도 스미노에2린칸이 훨씬 깔끔하고 친절해서 여기는 지나가는 식으로 봐도 될 것 같다.

 

 

 

 

 

 

 

 

 

 

 

 

 

 

 

[LIFE @TATSUMI / ライフ巽店]

1 Chome-22-2 Tatsuminaka, Ikuno Ward, Osaka, 544-0013 일본

 

 

 

 

 

 

 

 

 

 

기타타쓰미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일본 체인점 마트인 라이프에 들렸다.

우리나라 식자재마트랑 내부가 비슷하게 생겼고 주변에 외국인이 많은 건지

아님 한국인이 많이 사는 건지 물건 분류표에 영어/중국어/한국어 순으로 쓰여있었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닌데 하이볼에 빠져서 구매해 갈까 했더니

뭔 짐빔이 2.7L나 되고 금액도 저렴했다.

우리나라 입국 시 주류는 최대 2병, 2L, $400를 넘으면 관세가 붙는다.

우리나라보다 주류가 훨씬 저렴하고 음료도 다양했다. 이래서 다들 마트를 가나보다.

우리는 일정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하다가 왔다.

 

 

 

 

 

 

 

 

 

 

 

 

 

 

 

 

 

 

 

[Konnichitei Tatsumi / 今日亭 巽店]

2 Chome-22-10 Tatsuminaka, Ikuno Ward, Osaka, 544-0013 일본

 

 

 

 

 

 

 

 

 

 

요쓰바시선 스미노에코엔역(住之江公園駅)에서 니시우메다역(西梅田駅)방면으로 가는 전철을 다시 타고

중간에 난바역(なんば)에서 환승하려고 내렸다.

센니치마에 기타타쓰미역(北巽)으로 가려고 분홍색 선으로 갈아탔다

스미노에2린칸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고 일정을 짜뒀는데 아침을 늦게 먹어서

센니치마에2린칸 바로 옆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여러 군데 음식점 후보지를 뒀는데 현지인이 제일 많이 갈 것 같은 곳을 골라서 갔다.

 

갔는데 정말로 외국인은 우리뿐이고 전부 현지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러 나온 것 같았다.

메뉴판을 파파고랑 구글에 번역시켜 봐도 정확한 번역이 안되길래

오늘의 메뉴를 시키려고 했다가 품절되어서 새우튀김이랑 일반 튀김 정식을 주문했다.

이름을 쓰고 기다렸는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고

주입식 일본어 교육을 받는 나는 테이블인지 좌식인지 알아듣지 못한 채로 좌식으로 안내받았다.

우동, 소바? 하길래 못 알아 들었더니 차가운 거(cold), 뜨거운 것(hot)이라고 설명받았다.

이것저것 따뜻한 국물이랑 간장이 나오길래 먹는 방법을 몰라서 물어봤더니

소바면을 간장에 담갔다가 먹는 것이고 튀김은 우동국물에 담갔다가 먹는 것이었다.

 

신기하게 먹는 방법이었는데 주변에 현지사람이 먹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알려준 대로 먹기로 했고 함께 나온 주먹밥은 거의 밥 한 공기 수준이었다.

현지인들이 계속 오가면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길래 찐 현지음식점인 것 같았다.

카드 계산이 가능해서 계산하고 센니치마에2린칸으로 이동했다.

 

 

 

 

 

 

 

 

 

 

 

 

 

 

 

 

 

 

 

[2-rinkan / 住之江2りんかん]

5 Chome-1-60 Shinkitajima, Suminoe Ward, Osaka, 559-0024 일본

 

 

 

 

 

 

 

 

 

 

저 신난자의 발걸음.

어제와 달리 오늘은 큰 짐이 없어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비가 와서 우산이 좀 거치적거렸지만 신났는데 그게 대수였나 싶다.

일정을 계획할 때 메트로패스로 다닐 수 있는 곳을 뭉쳐서 경로를 짰다.

메트로패스는 오사카 시영전철이 다니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1일권은 시간권이 아니라 개찰구에 찍히는 날짜로부터 23:59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은 820엔(1일권)이고 들어가는 순간 날짜와 펀칭이 찍힌다.

오사카 메트로 패스 사용 가능한 노선 홈페이지: https://www.osakametro.co.jp/ko/

 

남해부품점에서 요쓰바시선 니시우메다역(西梅田駅)에서 탑승했다.

요쓰바시선 스미노에코엔역(住之江公園駅) 방면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2번 출구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15분 정도 걷다 보면 2린칸이 나온다.

2린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한데 버스 시간 간격이 1시간 가까이 되어서 우리는 걷는 것을 선택했다.

 

2린칸은 깔끔하고 할인하는 상품도 많고 들어갈 때 코인로커가 있어서

짐이 많은 이용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동전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거 보니까 무료인 것 같다.

 

신난 뇽쿠는 열심히 둘러보고 다시 왔다가 또 구경하러 갔다가

장 볼 때도 이렇게 신나진 않을 것 같은데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 같았다.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사과주스를 샀는데 한국에서 먹는 사과주스랑은 또 다른 맛이었다.

인생 사과주스를 찾았다며 동생한테 자랑했다.

다들 점심은 편의점에서 사 먹는 것 같았다 주변에 회사원들이 전부 편의점에 들어와 있었다.

 

 

 

2린칸 앞 버스정류장
인생주스를 만났어오!! ㅋㅋㅋ

 

 

 

 

 

 

 

 

 

 

 

 

 

 

 

 

[Cook Deli Gozen Umeda-ichigoten / クックデリ御膳 梅田1号店]

1 Chome-1-1-3 Shibata, Kita Ward, Osaka, 530-0012 일본

 

 

 

 

 

 

 

 

 

 

오늘 일기예보로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되어있어서 호텔에서 우산을 빌렸다.

호텔에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역사에 맛집이라고 되어있는 도시락집에서 아침밥을 샀다.

밑반찬은 똑같고 안에 들은 밥과 메인반찬이 조금씩 달랐다.

주먹밥도 엄청 크고 반찬들이 정갈하게 잘 되어있어서 현지사람들도 와서 많이 구매해 갔다.

근데 진짜 이거 하나만 먹고 하루종일 일할 수 있나 궁금했다.

우리는 도시락을 사고 오는 길에 돈키호테에서 마실 음료를 샀다.

어제 사놓은 삼각김밥도 있어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추울 것 같아서 카디건도 챙겨 왔는데 니트 원피스랑 니트 스웨터를 입고

겉옷을 걸쳐주니까 바람이 불어도 춥지 않았다. 뇽쿠는 반팔에 트렌치코트를 입었는데

더위를 워낙 많이 타서 중간중간 겉옷을 손에 걸치고 다녔다.

오기 전에 4월은 날씨가 애매해서 옷을 어떻게 입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사람마다 입는 옷이 달라서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이었다.

밤엔 살짝 쌀쌀했는데 엄청 춥진 않아서 가져간 경량패딩은 입지 않았다.

 

 

 

 

 

 

 

 

 

 

 

 

 

 

[Nankaibuhin Honten / 南海部品 本店]

2 Chome-6-28 Sonezakishinchi, Kita Ward, Osaka, 530-0002 일본

 

 

 

 

 

 

 

 

 

 

뇽쿠가 가고 싶어 했던 오토바이 상점 중 남해부품점이라고 불리는 곳에 갔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었고 4층으로 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올라갈 땐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데 내려올 땐 경사가 급격한 계단으로 내려왔다.

비가 와서 이동하는데 좀 불편했는데 다음에 올 땐 크록스를 챙겨 와야 할 것 같다.

 

남해부품점에는 오토바이 정비, 오토바이 주차장, 코인로커가 있고 층마다 어떤 제품이 있는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는 현수막이 붙어있어서 알아보기 편했다.

여기서는 헬멧을 비닐팩으로 압축시켜서 전시해 두었는데 히팅건으로 하나씩 압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뇽쿠는 여기서 오토바이 장착 부품이랑 아라이 실드, 실드 필름을 구매했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9만 원은 저렴하다고 했다.

 

남해부품점은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가 되고 결제수수료를 1.55%를 추가로 받는다.

면세 혜택을 받아도 10%가 아닌 8.45%가 된다.

둘 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서 뇽쿠는 납스에서도 같은 부품이 있다면 거기서 구매하는 게 더 낫다고 했다.

 

 

 

 

 

 

 

 

 

 

 

 

 

 

 

 

 

 

 

[Hearton Hotel / ハートンホテル西梅田]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3 Chome−3−55 B1

 

 

 

 

 

 

 

 

 

 

이즈미가오카역(泉ケ丘駅)에서 니시우메다역(西梅田駅)을 가야 했기 때문에

이즈미가오카역에서 덴가차야역(天下茶屋駅)으로 갔다.

하도 많은 전철이 들어오니까 뭐가 뭔지 몰라서 역무원분께 물어물어 난바행을 탔다.기시노사토역(岸里駅)에서 환승하려고 가라는 곳으로 갔는데 왜 연결 안 되어있어오...?사람들이 엄청 많이 물어봤는지 아예 프린트된 걸 보여주면서 여기로 가라고 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고 요쓰바시선을 타고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니시우메다에서 나가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출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차라리 지상으로 올라가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

 

호텔은 위치상으로는 괜찮았고 특히 리무진버스 타는 곳이 5분 거리여서 좋았다.

다음엔 렌터카를 빌리고 외곽에 있는 호텔에서 묵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사람들도 친절했고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아주었다.

어메니티가 더 필요하면 호텔 로비에서 가져갈 수 있고 비가 오면 우산도 빌려줬다.

수건은 우리나라 수건을 기대하면 안 되고 방 크기도 캐리어를 하나 다 펼칠 수 없는 크기였다.

우리는 잠만 잘 예정이었기 때문에 숙소에 비용을 많이 쓰진 않았다.

 

휴지, 물컵, 냉장고, 일회용 슬리퍼, 옷걸이 3개, 캐리어 놓을 수 있는 의자, 의자 2개, 잠옷,

커피포트, 드라이기, 각종 어메니티 등 있었고 두루마리 휴지의 두께가 너무 얇은 한지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샤워커튼에서 물비린내가 살짝 났고 수전은 양쪽을 돌려서 온도를 맞추는 구조였다.

 

 

 

 

 

 

 

 

 

 

 

 

 

피곤해도 저녁은 먹고 자야 해서 백화점 푸드코트랑 역사 내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먹을걸 구입했다.

저녁엔 삼각김밥이 50엔이 되는데 처음으로 명란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여행 저녁 내내 사 먹었다. 생명란이 내 취향이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어서 질리지 않았다.

유부초밥 안에는 우엉이 들어있었고 새우는 생각보다 눅눅했다.

각종 꼬치, 튀김을 샀는데 크게 맛있었던 건 없었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했다.

역사 내에 있는 돈키호테에는 현지인도 많이 사가서 우리도 궁금해서 먹어본 건데 맛있었다.

 

사진에 나온 것보다 더 많이 샀는데 하루종일 걸었더니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겠고

다리는 붓고 근육통이 심해져서 빠르게 정리하고 먹기 바빴다.

하루종일 이동한 경로랑 승차권 금액을 찍어두려고 했는데 못 찍어둬서 지금 와서 확인하려고 해도 확인이 어려웠다.

다음 여행은 좀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길.

 

 

 

 

 

 

 

 

 

 

 

 

 

 

 

 

 

 

 

[Naps Sakai Inter store / ナップス堺インター店]

일본 〒590-0101 Osaka, Sakai, Minami Ward, Miyayamadai, 3 Chome−1−15 シャローム泉北

 

 

 

 

 

 

 

 

 

 

날이 좀 흐려서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날만 흐리고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첫날이라 대중교통을 타면서 캐리어를 들고 내려준 뇽쿠가 고마웠다.

분명 청주에서 출발할 땐 괜찮았는데 면세품을 넣고 나니까 급 무거워졌다.

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보였던 사카이 납스.

안에 매장은 깔끔하고 제품도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뇽쿠는 여기서 헬멧을 샀는데

린쿠타운에서 봤던 제품이랑 다른 제품을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디자인으로 구매했다.

 

납스는 퍼스널피팅이라고 해야 하나 헬멧을 구매자 두상에 맞게 해 준다던데

한국 피팅비용은 10만 원이고 여기는 3,000엔이라고 했다.

돌아보면서 신기했던 건 한국에서는 일반의류처럼 입는 보호장비를 잘 못 본 것 같았는데

여기는 일상복처럼 입으면서 오토바이 보호장비를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장갑, 바지, 재킷, 헬멧 등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브랜드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뇽쿠는 여기서 헬멧을 사면서 피팅을 받았는데 번역기를 이용해서 대화했다.

평소에 사용했던 바라클라바도 챙겨갔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구매할 땐 사이즈, 색상, 얼굴 부위 등 간단한 용어는 알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뇽쿠가 여기서 구매한 건 헬멧(96,800엔)과 앞에 다는 실드(7,000엔)였다.

피팅비용(3,000엔)에 총금액에 10%가 면세로 할인되었다.

구매할 때 멤버십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뇽쿠는 만들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돌아올 땐 내렸던 곳 반대편 정류장에서  이즈미가오카역(泉ケ丘駅)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탔다.

이즈미가오카역이 버스터미널이자 마지막 정류장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Naps Sakai Inter store / ナップス堺インター店]

일본 〒590-0101 Osaka, Sakai, Minami Ward, Miyayamadai, 3 Chome−1−15 シャローム泉北

 

 

 

 

 

 

 

 

 

 

린쿠타운에서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다음 경로인 사카이납스를 가기로 했다.

표를 끊는 방법을 잘 몰라서 헤맸는데 다행하게도 표를 끊는 곳에 한국어로 되어있었다.

언어 선택을 누르면 한국어로도 되어있고 구간마다 금액이 쓰여있는 안내판도 있다.

린쿠타운에서 먼저 미쿠니카오카역(三国ヶ丘駅)으로 가는 표를 끊었다.(670엔)

미쿠니카오카역에서 내려서 위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른 열차로 환승해야 했다.

 

이즈미가오카역에서 화장실을 들렸다가 편의점이 있길래 간식을 사 먹었다.

이즈미가오카역(泉ケ丘駅)으로 가는 표를 끊고(320엔) 내려서 출구 쪽을 나갔다.

북쪽 출구로 나가서 버스정류장 2번에서 기다리고 212V를 탔다.

일본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해서 앞문으로 하차하는 구조인데 버스 전광판에 구간별 금액이 나온다.

1인당 240엔이고 승/하차 시에 미리 일어나지 않아도 천천히 내리고 탈 수 있다.

벨을 누르는데 누구도 성급하게 일어나지 않고 버스도 천천히 출발해서 신기했다.

 

대부분 버스정보나 시간표는 구글지도에 경로 검색을 하면

그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서 그걸 보고 참고했고 정류장에 가면 시간표가 붙어있어서

늦어도 1~2분 정도 걸리고 대부분 정확하게 버스가 도착했다.

신기했던 건 우리나라는 버스정류장마다 고유번호나 이름이 다 있는데

구글지도로 검색했을 때에도 직접 가서 봤을 때에도 이름이 같은 정류장이 많아서 헷갈렸다.

그래서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탈 때 미리 역무원분이나 기사님께 가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응대받았다.

 

쓰쿠노역(津久野駅)에서 가는 방법도 있었는데 버스의 시간간격이 너무 길어서 이즈미가오카역을 선택했다.

 

▶ 린쿠타운 - 미쿠니카오카역(三国ヶ丘駅) - 이즈미가오카역(泉ケ丘駅) - 버스 212, 212V - 미야야마다이(宮山台回り)초등학교[小学校](しょうがっこう)

 

 

 

 

 

 

 

 

 

 

 

 

 

 

 

 

 

 

[Shabukatsu Katsuki / しゃぶかつ かつ喜 シークル店]

〒598-0047 Osaka, Izumisano, Rinkuoraiminami, 3−番地 りんくうプレジャータウンシークル2階

 

 

 

 

 

 

 

 

 

 

중간에 점심 먹을 곳이 없을 것 같아서 린쿠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다가 제일 조용한 곳으로 선택했는데 음식이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깨를 갈아서 돈가스 소스랑 같이 먹는 것 같은데 밥도 고슬고슬해서 맛있었고

무엇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피클들이 너무 맛있어서 밥반찬으로 최고였다.

양배추는 왜 이렇게 산더미같이 주는 건지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다.

뒤에 앉은 일본인 회사원들은 두 번이나 리필해 먹던데 어케먹는거야...

 

뇽쿠는 갈은 깨랑 돈가스 소스랑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나는 피클이랑 먹는게 제일 좋던데 양배추에 뿌리는 소스도 유자소스였다.

뭔가 새콤달콤하긴 한데 둘 다 본투비 한국인인지 볶은 김치가 끌렸다.

 

정갈했던 음식점이고 점심시간에 근처 회사원이랑 주민들이 오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아웃렛 음식점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고 익숙해서 편안했다.

카드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했고 2,700엔을 결제했다.

일단 일본 돈가스를 먹어본 게 제일 좋은 경험이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