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 준비

 

 

 

1. 수하물추가 40,000원

제주항공에서 수하물(15kg 추가)은 인당 40,000원이고

포인트로 구매해서 결제하면 통화 상관없이 원화결제 금액만큼만 받는다.

편도-편도로 끊어둬서 수하물 결제하려고 보니 금액이 더 높아졌길래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차에 찾아보니 포인트결제가 팁이라는 글을 봤다.

 

 

 

2. 24시간 전부터 사전좌석 선택가능

제주항공은 24시간 전 부터 사전좌석 선택이 가능했는데

선택되어 있는 유료좌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저번에 23번인가까지 밀려났기 때문에 이번엔 갈 땐 4번째, 올 땐 5번째 줄에 앉았다.

여권에 적힌 이름이랑 여권번호를 잘 확인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앞줄에 앉을 수 있다.

여권 이름, 번호를 미리 복사해놓고 붙여 넣기 하면 됨.

거리가 짧아서 선택을 안하긴 하던데 그래도 10분 정도 일찍 내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 것.

 

 

 

3. 장기주차장 이용

당일치기라 단기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었는데 장기주차장이랑 2배 차이 나길래 장기주차장을 이용했다. 

셔틀버스도 다닌다는데 셔틀버스를 어디서 타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사람도 많이 타서 그냥 걸어갔는데 10분 정도라 걸어갈만했다.

 

 

 

4. 로밍 2,600원

KT 로밍에그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잘 터졌고

선결제 1,004원이고 반납하면서 1일 2,600원 결제되었다.

장점은 끊김 없이 사용 가능, 저렴한 비용. 단점은 부피차지, 무거움. 다시 사용가능성 있음.

롯데면세점에 가입만 되어있으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T1 기준으로 1층 F입국장 근처가 24시간 운영 중이라 좀 멀긴 해도 여기를 이용하는 게 제일 나았다.

1층에서 3층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했다.

 

 

 

 5. 보험 3,825원

마이뱅크 여행자보험을 들었는데 1일 보험이라 크게 비용이 들진 않았다.

실비보험이 있기 때문에 실비보험 적용은 해제했더니 비용이 좀 더 줄었다.

 

 

 

 

 

 

 

 

 

 

공항

 

 

 

1. 출국장은 24시간이 아니다.

스마트패스를 등록하고 이용하면 사람이 없을 때 15분 만에 출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다.

 

1번, 6번 출국장 미운영
2번 출국장 06:30-20:00
3번 출국장 24시간
4번 출국장 05:00-22:00
5번 출국장 06:00-20:00

 

 

 

2. 면세물품수령

여권을 준비하고 45번 탑승구 맞은편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면세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여권을 대거나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대기표를 뽑을 수 있다.

 

 

 

3. 면세점에서 이동

출국심사장 거치고 나면 있는 면세점은 6시 30분부터 오픈함.

간간히 24시간 하는 카페도 있고 음식점도 있음.

탑승트레인을 타면 다시 넘어올 수 없음. 면세점을 들리고 싶다면 경로를 잘 짜서 가야 함.

탑승 트레인은 5분 정도 이동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려면 경로를 치밀하게 짜야함.

LCC항공은 하루 전날 저녁에 탑승구가 뜨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 요망.

탑승구가 당일날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서 매우 확인 요망.

 

 

 

 

 

 

 

 

 

 

렌터카
렌트비 4,800엔 / 톨게이트비 2,500엔 / 주유비 1,200엔

 

 

 

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제2 터미널에서 내린다.

터미널 간 무료셔틀이 있고 시간은 5분 정도이고 1 터미널에서 표를 끊을 때 안내데스크에서

표를 발권하면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렌터카는 타비라이, 쟈란넷 등이 있었는데 타비라이 일본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했다.

다른 사람들 후기로는 혼다, 도요타 등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고 한다.

타비라이 린쿠타운점에서 예약했고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다.

린쿠타운에서 5번 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5분 안에 렌터카 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렌트비용은 현장결제이고 톨게이트 비용은 렌트가 끝난 후에 ETC카드 내역을 보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렌트할 때 준비물은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이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것만 가능하다.(유효기간 1년)

주유를 하고 나면 1엔이 결제되고 일주일 안에 나머지 금액이 결제된다.

 

ETC: 우리나라 톨게이트 카드

ETC탑재기: 우리나라 톨게이트 장착기기

NOC: 자차보험

 

 

 

 

 

 

 

 

 

 

 

어플

 

 

 

구글 지도에서 길 찾기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보안법상 안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가능하다.

일본은 가능했기 때문에 구글지도를 켜고 이동하기 쉬웠다.

야후 카나비라는 어플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설치가 안되어서

일본에 도착한 뒤에 구글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한 후에 설치했다.

야후 카나비랑 구글 지도가 얼추 비슷하게 나와서 구글지도를 보고 이동했다.

 

1. https://www.akippa.com/

모두의 주차장 같은 사이트, 공유 주차장 개념이며 시간마다 쓸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한다.

머문 시간이 짧아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이용한다면 시간에 상관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2. https://times-info.net/

똑같이 모두의 주차장 같은 사이트이고 들어가서 사용하고자 하는 주차장을 누르면

주차금액이 뜨고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3. https://www.navitime.co.jp/ 

우리나라의 T맵이 있다면 일본은 그런 게 없는 듯하다. PC에서 이용하면 무료

모바일로 이용하면 유료이고 PC에서 보면 이동경로에 따라 일반경로, 경제적 경로 등을 알려준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찍어서 톨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할 때 좋은 사이트.

 

 

 

 

 

 

 

 

 

 

우메다 역 근처 주차장

 

 

 

우메다 역 한큐, 한신, 다이마루 백화점을 들릴 예정이었다.

다른 나라의 주차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구글지도 후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한큐그랜드 빌딩 주차장을 들렸고 2시간 있는데 1,200엔을 결제했다.

주차장 입구에 주차표를 뽑는 곳이 있고(톨게이트처럼)

나가기 전 건물 내에 주차비를 계산할 수 있는 주차기계가 있어서 차 번호를 넣고 결제했다.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고 주차표는 나갈 때 다시 주차표를 넣는 기계에 넣어야 했다.

 

 

1. 한큐 그랜드 빌딩 주차장/ Hankyu Grandville Parking Lot / 阪急グランドビル駐車場

大阪府大阪市北区角田町8の47 / 8-47 Kakudacho, Kita Ward, Osaka, 530-0017 일본

https://park1st.jp/system/Parkings/detail/68/2/2/3400101//
최초 60분 600엔, 이후 30분마다 300엔

 

2. 한큐 오사카 우메다역 주차장 / 阪急大阪梅田駅駐車場

大阪府大阪市北区芝田1の1の2  / 일본 〒530-0012 Osaka, Kita Ward, Shibata, 1 Chome−1−3 阪急大阪梅田駅 5F

https://park1st.jp/system/Parkings/detail/1/1/2/3400101
최초 60분 600엔, 이후 30분마다 300엔

 

3. 우메다 돈키호테 / 梅田ナナイロ

大阪府大阪市北区小松原町4-16

높이 제한 1.55m, 주차 대수 : 70 대

30분 400엔 / 1일 2,000엔 제한 / 돈키호테 5,000엔 이상 구입 60분 무료

 

4. OS 빌딩 주차장 / OSビル駐車場

〒530-0018 大阪府大阪市北区小松原町3-3

주차대수 15대, 현금만 가능, 기계식
높이 최대 1.55m / 폭 최대 1.85m / 길이 최대 5.00m / 무게 최대 2.00t

5. 우메다 에마 주차장 / E-ma梅田駐車場

大阪府 大阪市北区 梅田1-12-6 イーマ梅田 / 1-chōme-12-6 Umeda, Kita Ward, 大阪市北区 Osaka 530-0001 일본

현장 결제 현금만 가능
최초 800엔 (60분) / 이후 400엔 (30분) / 1일 요금 2,000엔

 

 

 

 

 

 

 

 

 

 

한큐, 한신, 다이마루 백화점

 

 

 

한큐백화점을 제일 먼저 들렸다. 다이마루는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다.

한큐백화점 지하 1층에서 한신백화점 지하 1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어떤 게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죄다 일본어로 안내되어 있었다.

 

손수건(ハンカチ)

디올 백스테이지(ディオール バックステージ ストゥーディオ)

 

 

 

 

1. 한큐백화점(https://www.hankyu-dept.co.jp/)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
여권 제시 후 게스트쿠폰(5% 할인) 수령
1층 손수건 매장 구석에 있음 인포메이션 마주 보고 직진 후 오른쪽 끝
다양한 물건은 없고 가볍게 구매하기 좋음
손수건은 한신으로

2층 디올 코스메틱은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앞에 있음
5월 기준 한큐백화점엔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로즈골드 없음.

지하 1층에 면세받는 곳 있는데 평일 기준으로도 사람 많아서 30분 대기는 기본.

 

 

 

2. 한신백화점(https://www.hanshin-dept.jp/hshonten/)
2층에 손수건 매장, 디올 매장, 면세카운터 다 있음.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손수건 매장은 왼쪽에 있음.
제일 종류가 많고 고르기 좋아서 앞으로 손수건 선물하려면 한신으로 와야 되겠음.
면세카운터는 에스컬레이터 뒤쪽으로 있는데 여권이랑 영수증 챙겨가면 10분 내로 가능.

디올매장은 구글 후기만 봐도 모든 고객들이 화나있다는 게 느껴지는 후기가 많음.

 

 

 

3. 다이마루(https://www.daimaru.co.jp/umedamise/)

열심히 조사해서 이동 경로 시간을 줄이고 싶었는데 한큐 면세가 너무 오래 걸려서

갈 수 없었다는 슬픈 후기...

 

1층 손수건 매장, 인포메이션 카운터
2층 디올 매장
5층 면세카운터

 

 

 

 

 

 

 

 

 

 

후기

 

 

 

당일치기로 여행을 계획해서 의도치 않게 렌트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고 없이 무난하게 갔다 와서 다행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운전을 해보게 될 줄 몰랐는데 경험하게 되어 새로운 추억을 얻었다.

뇽쿠는 다음에도 렌트를 해보고 싶다고 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제일 좋았던 건 이동하면서 마트를 들려서 현지인처럼 장을 봤다는 거.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마트를 중점적으로 들려보는 게 재밌을 것 같다.

 

 

 

 

 

 

 

 

 

 

 

 

 

 

 

 

 

 

 

[スーパーセンタートライアルりんくうタウン店]
일본 〒598-0048 Osaka, Izumisano, Rinkuoraikita, 1番地の10

 

 

 

 

 

 

 

 

 

 

돌아오는 길은 뇽쿠가 전에 리무진버스를 타고 본 길이기에 수월하게 돌아왔다.

한 두 번 간 길은 꼭 기억하는 뇽쿠와 다르게 나는 길치이기에 10번 이상 가도 길을 잃는다.

오는 길에 마트를 들리고 싶어서 검색해서 나오는 곳을 들렸는데 여기는 오직 현금만 받는다.

근데도 현지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고 면세도 된다.

돈키호테랑 금액이 큰 차이가 없고 우리가 이용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곳이라

2+1, 1+1 등 다양한 상품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한국에서는 빵을 잘 안 먹었는데 여기 오니까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이 많아 보였다.

레몬빵이랑 소바들은 빵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면세는 5,000엔 이상되고 즉석식품은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함되는 건 주류, 라면, 젤리 등이고 빵, 초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마트 안에 화장품도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을 것 같았다.

 

마트에서 나와서 주유를 마치고 렌터카 반납을 했다.

주유소에서는 카드도 가능한데 카드사에서는 1엔으로 찍히고 영수증은 1,200엔이 나왔다.

트래블월렛을 사용했는데 문의해 보니 해외주유소에서 결제 시

가승인으로 1엔을 결제하고 추후 나머지 금액이 결제된다고 답변받았다.

4일 정도 뒤에 나머지 금액이 결제되었다.

렌터카에서 톨비 2,500엔을 결제해 주었고 우리는 문제없이 반납을 했다.

 

 

 

 

 

 

 

 

 

 

 

 

린쿠타운역에서 공항역으로 이동해서 나가는 개찰구 오른쪽으로 가면

T2가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 T2로 가는 셔틀을 탈 수 있었다.

집에 가려니까 거짓말같이 날씨가 좋아져서 너무 억울했다.

오늘 하루종일 날씨가 좋았다면 우산도 안 사고 옷도 뽀송했을 텐데ㅠㅠ

 

기내 캐리어에는 라면은 넣어도 되어서 봉지라면을 가지고 탔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 내 카페에서 음료도 시켜 먹고

작고 귀여운 면세점들도 구경했다. 혹시 몰라 디올을 들렸는데

면세점 직원이 말하길 면세점엔 들어오지 않고 백화점엔 들어온다고 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당일치기는 제주도, 일본이 아니고서야 어려울 것 같다.

하루를 통으로 쓰기엔 체력이 없어서 둘 다 집에 왔을 땐 눈에 실핏줄이 가득했다.

그래도 한껏 재미있어서 다음엔 다른 곳으로 또 놀러 가보지 않을까 싶다. 

 

 

 

 

 

 

 

 

 

 

 

 

 

 

 

 

 

 

 

 

[Hankyu Grandville Parking Lot / 阪急グランドビル駐車場]
8-47 Kakudacho, Kita Ward, Osaka, 530-0017 일본

 

 

 

 

 

 

 

 

 

 

가는 도중에 차가 너무 막히길래 뭔 일 있나 싶었는데 운전면허 교육 중인 차가 있었다.

어느 나라를 가나 교육중은 천천히 가는 것 같다.

모든 운전자가 살살 비켜서 가길래 우리도 추월해서 갔다.

 

 

 

 

 

 

 

 

 

 

 

 

 

 


저번엔 못 갔던 백화점을 들리기 위해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3대 백화점을 들리기로 했다.

2박 3일 동안 기념품을 한 개도 못 사서 이번엔 일정에 아예 포함을 시켰다.

오사카 시내에 3대 백화점은 한큐, 한신, 다이마루인데 음식과 물건을 아무리 많이 사도

주차비는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근처 주차장을 여러 군데 찾아뒀다.

혹시나 만차여서 주차가 되지 않을까봐 네비로 여러 군데를 찍어뒀다.

 

akippa, times 라는 주차장을 통해서도 알아보고 구글에 '駐車場(주차장)'이라고 검색하면

여러 장소가 나오는데 제일 가까운 곳부터 찾아봤다.

대부분 30분에 300엔이고 최대비용이 있는 곳도 있고 금액이 무한정대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다.

머무는 시간이 2시간이 최대 시간이어서 따로 주차표를 구매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비가 와서 주차장입구 사진도 못 찍고 주차장 전반적인 건 못 찍었지만

다음에 간다면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한큐 그랜드 빌딩에 주차를 했다.

6층부터 주차할 수 있었는데 자리가 생각보다 많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1층에 영상이나 후기에서 보던 3대 백화점 로비 같은 공간이 나온다.

 

백화점 중 한큐를 먼저 가서 게스트쿠폰을 만들고 손수건을 구매했다.

디올 하이라이터도 구매하려고 올라갔는데 한큐에는 재고가 없었다.

손수건의 종류가 제일 많다던 한신 백화점을 먼저 갔어야 했다.

한신백화점으로 가니 손수건도 많아서 구경하고 면세줄도 크게 길진 않아서 빨리 끝났다.

우리나라 디올매장과 다르게 일본 디올 매장은 꼭 메이크업 전문가를 기다려서

물건을 살 수 있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한 사람당 거의 15분씩 기다렸다.

재고만 파악해 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번호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일단 기다렸는데

시간만 버렸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나 말고도 다른 여행객들이 있었는데

시간도 너무 오래 버리고 본인 차례도 오지 않아서 표를 던지고 간 고객도 있었다.

다이마루가 제일 낫다고 하던데 한큐도 빠른 재고 파악해 줘서 좋은 것 같다.

 

다이마루는 시간이 안되어서 못 갔지만 나중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큐에서 면세를 잊어서 한신을 마치고 한큐로 갔는데 와... 뭔 일이지

거의 50명 넘게 면세 줄이 있었고 그 와중에 VIP고객은 중간에 따로 들어가더라.

손수건만 사려면 한신. 다른 것도 같이 사려면 한큐인데 다음번엔 한신에서만 사고

간식은 한큐에서 지하매장에서 살듯.

한큐 지하 1층이랑 한신 지하 1층은 연결되어 있다. 다음에 간다면 좀 더 잘 다닐 수 있는데

간식을 사러 가는 게 아니라면 굳이 또 가진 않을 것 같다.

 

 

 

 

 
 
 
 
 
 
 
 
 
 
 
 
 
 
 

 
[Daikichi Udon Kitawada Shop / ダイキチ 泉北和田店]
1066-2 Wada, Minami Ward, Sakai, Osaka 590-0152 일본

 
 
 
 
 
 
 
 
 
 
일정에는 점심을 못 먹을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사카이납스에서 일찍 구경을 마치게 되었다.
근처에 구글평점 4.0 이상인 맛집을 여러 군데 찾아두어서 그중 우동집에서 밥을 먹었다.
정말 한국인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어느 지역의 맛집이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일본사람들이 가득하고 메뉴판도 일본어뿐이었다.
들어가기 전 이름을 적는 대기판이 있었고 기다릴 수 있는 소파도 있었다.
미리 메뉴를 볼 수 있게 음식모형이랑 메뉴판이 안내데스크에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고 반계단쯤 올라가서 분리된 공간도 있었다.
커플로 온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올려 보내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양이 적은 줄 알고 카레우동정식이랑 새우튀김 우동정식, 새우튀김 3개, 타코와사비를 주문했다.
음료는 콜라나 사이다가 없어서 라무네라는 음료를 시켰는데 먹는 방법이 재미있었다.
양이 진짜 많아서 당황했고 뇽쿠한테 카레우동을 반이나 덜었는데도 다 먹지 못했다.

먹는데 새우튀김에 같이 나오는 양배추가 살짝 시큼했다. 왜 시큼...?

상한 줄 알았는데 뇽쿠는 괜찮다고 해서 내 입맛이 예민한가 싶었다.

원래 그런 맛인가 싶어서 먹진 않았다.
 
우리가 다 먹고 나올 때까지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결제할 땐
현금이나 페이만 되는데 카드는 받지 않는다고 했다. 외곽 쪽에는 카드가 안 되는 곳이 종종 있어서
우리는 뽑아간 현금으로 결제했다. 음식이 많았는데 3만 원 조금 넘게 나왔다.
나중에 또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우동도 신선했고 튀김도 맛있었다.
 
 
 

 

 

 

 

 

 

 

 

 

 

 

 

 

 

 

 

 

 

 

 

 

[Naps Sakai Inter store / ナップス堺インター店]
일본 〒590-0101 Osaka, Sakai, Minami Ward, Miyayamadai, 3 Chome−1−15 シャローム泉北

 

 

 

 

 

 

 

 

 

 

저번과 달리 이번에는 차로 왔기 때문에 미리 찾아 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자동차 주차장도 있고 오토바이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했다.

우리가 주차했던 주차장은 주차비는 없었고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 납스 이용자들이 주차할 수 있는 안내판이 있었다.

 

매장은 저번과 비슷하게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고 저번에 피팅만 하느라 구경을 못했다고 해서

다시 왔는데 세일하는 제품들이 꽤 있었고 새로 나온 헬멧이 있어서 구경했다.

세일하는 제품 들 중 사이즈가 맞으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도 가능해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었다.

한국보다 3-4만 원은 저렴하게 샀다는데 네가 좋아하면 되었지.

 

 

 

 

 

 

 

 

 

 

 

 

 

 

 

 

 

 

 

아침 7시 비행기에 탑승장소가 100번대가 넘어가서 트레인을 타고 넘어가야 했다.

면세물품도 수령해야 하고 면세점도 들리고 싶었는데 면세점은 6시 30분부터라고 했다.

아침도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빵집에서 빵사고 면세점 오픈하자마자 가격도 안 보고

바로 사고 탑승구까지 무작정 뛰었다.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계획한 것이 많았는데

6시 오픈도 아니고 애매하고 6시 30분 오픈이어서 계획한 게 다 어그러졌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정신이 반쯤 나가서 후기로 사진 찍어둬야지 하는 여유는 없었다.

분명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간 건데 다음엔 실수하지 말아야지.

계속 날씨가 좋다가 일본 도착할 때쯤 보니까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미친 듯이 오고 있었다.

내리면서도 우산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우리는 2 터미널에서 내렸고 비행장에서 출국장까지 걸어가야 했다.

공항에서 우산을 빌려주긴 했지만 비바람 때문에 우산은 거의 소용이 없었다.

이 정도면 일본에 그만 놀러 오라는 날씨요정의 저주가 아닐까... 저번에도 비 오고.

출국 심사는 1 터미널보다 훨씬 간단했고 빠르게 끝났다.

비짓재팬을 해두고 짐도 찾을 게 없어서 셔틀 타는 곳으로 바로 나올 수 있었다.

 

1 터미널까지 무료 셔틀이 있어서 출국장에서 나오자마자

T1이라는 표시를 따라 자동문쪽으로 나갔다.

1 터미널까지는 6분 정도 걸렸고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 터미널 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2 터미널로 이동하는 길도 동일하게 다시 이 장소에서 타면 되었다.

 

 

 

 

 

 

 

 

 

 

 

 

 

1 터미널 공항역에서 린쿠타운까지 가는 표를 발권했다.

1인당 370엔이고 전에 와봤었던 우리는 익숙하게 개찰구를 통과했다.

비도 오고 캐리어도 끌어야 해서 정신없었다.

우산도 안 가져와서 뇽쿠가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는데 우산이 뒤집어지고 어림도 없었다.

 

린쿠타운 근처에 렌터카를 예약해 뒀는데 린쿠타운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다.

비바람이 너무 몰아쳐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우산을 산 터라

걸어가기로 했다. 린쿠타운 역 개찰구를 빠져나와 왼쪽으로 직진해서 5번 출구로 나왔다.

5번 출구에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고가도로 아래 버젯렌터카가 보여서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았다.

 

 

 

 

 

 

 

 

 

 

 

 

 

 

 

[Budget Car Rental / バジェット・レンタカー 関西空港りんくうタウン駅前]
15-1 Rinkuoraikita, Izumisano, Osaka 598-0048 일본

 

 

 

 

 

 

 

 

 

 

버젯렌터카에 도착하고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렌터카에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었다.

보여줄 서류로는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었다. 먼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두고

현장에 와서 결제하는 방식이었고 시간이 없어서 고속도로로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ETC(하이패스 같은 카드), ETC탑재기(하이패스 꽂는 기기), NOC(자차보험)을 들었다.

총비용을 4,800엔이었다. 주의사항이나 사고 났을 때 대처법 같은 것 신호를 보고 주행하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었고 파파고로도 소통이 되어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우리는 레이 같은 박스카를 받았고 1만 킬로 조금 넘는 신차를 받아서 조심하게 타고 다녔다.

후방카메라와 후방센서가 있었고 블랙박스도 있어서 안심하고 다녔다.

21인치 캐리어도 트렁크에 무리 없이 들어갔고 나머지 짐도 편하게 들어갈 만큼 넉넉했다.

 

추후 하이패스 비용은 렌트를 마친 후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2,500엔이 나왔다.

주유도 직접해야 했는데 주유소에서 가득 넣고 나니 1,200엔이 나왔고

영수증을 꼭 지참해서 렌터카회사에 보여줘야 했다.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운전해야 하고 신호체계도 복잡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면서 다녔고

좋았던 건 우리나라처럼 화난 운전자들이 많이 없어서 심적으로 부담이 없었다.

 

 

 

 

 

 

 

 

 

 

 

 

 

 

 

 

 

 

 

 

[Doutor / 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 JR住道駅前店]

〒574-0026 Osaka, Daito, Suminodo, 2 Chome−2 大東サンメイツ2番館 2F

 

 

 

 

 

 

 

 

 

 

오고 가는 길에 아침을 애매하게 먹어서 배가 고팠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체인점이라는 도토루 카페에 들러서 음료랑 샌드위치를 시켰다.

말차 두유맛이랑 카푸치노였나 뭐 그런 맛이었는데 둘 다 두유가 들어갔다.

뇽쿠가 우리나라에도 도토루카페가 입점해 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엔 음료만 있다고 했다.

시스템을 잘 몰라서 불러주면 가는 건 줄 알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화장실 갔다오니 다 놓여 있길래?? 금방 가져왔네? 했더니 직원분이 가져다주셨다고 했다.

원래 그런 시스템인가보다 하고 있는데 다른 일본 사람들 보니까 다들 기다려서 받아오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주문하는 사람도 없고 메뉴를 파파고로 번역하는 동안 아무도 없길래

잘 몰랐는데 받아오는 식이어서 좀 머쓱했다.

 

 

 

 

 

 

 

 

 

 

 

 

 

후딱 먹고 일어나서 JR선을 타고 다시 숙소로 와서 짐을 찾았다.

숙소 5분 거리에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무거운 짐을 이끌고 가지 않아도 되었다.

표를 키오스크에서 사면 현금을 내야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발권하면 카드도 된다길래

안내데스크에서 발권하고 정류장에서 기다렸다. 선착순 탑승이고 공항 가는 중간에

오사카역에 한 번 더 들리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후회했다.

시간이 조금 촉박할 땐 좀 걷더라도 라피트를 타는게 나았다.

2시간을 남긴채로 도착해서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하게도 탑승중이어서 체크인을 후다닥 하고 출국심사를 받았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출국 심사대는 지금 공사중이어서 매우 느리고 덥고 쾌적하지 못하다.

짐 검사 하는 곳에서 정신없이 들어오느라 음료나 화장품을 가지고 타는 경우가 있는데

보는 우리가 다 안타까웠다. 나도 정신없어서 짐을 다 확인하지 못했는데 꼼꼼한 뇽쿠가

아침에 일찍 정리해 두어서 무게를 대충 맞출 수 있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은 몇 자리 빼고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청주공항 입국 심사는 역대 최악이었달까.

비행기 두 대가 같이 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몰리는데 줄은 늘어져있고 거의 맨 마지막으로 나가서

내 캐리어는 남들이 다 빠져나간 상태로 컨베이어 벨트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다.

나갈 땐 좋았는데 들어올 땐 피곤함과 늦은 저녁이라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저녁이라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가는 도중에 휴게소는 다 닫고

고속도로 타기 전 편의점이 있었는데 거기서 살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처음이기도 했고 잘 몰라서 어려웠던 이번 청주공항.

그래도 이/착륙이 아주 만족스러웠고 편안한 비행시간이어서 재미있었다.

뇽쿠는 이번에 내가 가자는 곳을 한 군데도 못 가서 미안해했지만 나도 뇽쿠가 좋아하는 곳을 가보게 되어 재미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2시간 이상 비행은 저가항공으로는 좀 힘들다.

또 돈 벌어서 다른 나라로 여행 가야지.

 

 

 

 

 

 

 

 

 

 

 

 

 

 

 

 

 

 

 

 

[RS Taichi Flagship Store / タイチ フラッグシップ ストア]
3 Chome-1-25 Nakagaito, Daito, Osaka 574-0013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일정에 포함시킬지 고민했었던 RS타이치.

마지막 날 일정은 두 곳을 가보는 것이었는데 계획했던 것과 달리 숙소에서

늦게 나오기도 했고 아침 겸 점심을 느긋하게 먹어서 RS타이치만 가기로 했다.

JR 선을 타고 가야 하는데 뭔 입구가 이렇게 많은지 일단 구글지도를 찍어서 제일 가까운 출입구를 찾아 들어갔다.

기타신치역(北新地駅)에서 스미노도역(住道駅)까지 가는 지하철을 탔다(230엔)

 

 

 

 

 

 

 

 

 

 

 

 

 

스미노도역에서 나오면 시계탑이 있는 광장을 보게 되는데 이 다리를 건너

1번 정류장에 도착해서 30번 버스를 타고 寺川(バス)_3-chōme-9 Teragawa, Daito, Osaka 574-0014에서 내렸다.

30번이냐 40번이냐 버스가 있었는데 40번 버스는 1시간에 1대씩이어서 30번 버스를 탔다.

20분 정도는 내려서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또 가게 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필히 기다려서 타이치 매장 바로 건너편에 내려주는 40번 버스를 탈 것이다.

 

가는 길에 옥토퍼스라고 한글로 붙여진 간판을 보고 신기했고 오사카 산업 대학교를 지나가는데

이과계열 학교였는지 남학생들이 엄청 많이 지나다녔다.

큰길로 갔으면 돌아갔겠지만 헤매지 않았을 텐데 샛길로 들어가다 보니 산업대학교를 가로질러 가게 되었다.

공사 중이라 길이 더 이상 없을 것 같아서 주변에 안전모를 쓰신 분께 여쭤보니

감사하게도 타이치 매장이 보이는 곳까지 데려다주셨다.

근데 매장이 너무 산 중턱이라 거의 체력을 다 쓰면서 올라갔는데 데려다주시는 분은

무슨 발걸음이 축지법...! 엄청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매장에 도착했다.

 

나는 빨리 따라가려고 뇽쿠랑 좀 떨어졌었는데 샛길로 들어가려는 순간

대학교 학생 둘이 뇽쿠를 보면서 뭐라고 하길래 내가 급하게 미안, 우리 한국인이야. 우리 일본어 못해.

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가던 길 가더라.

내가 뭐 때문에 너 부른 거 같아? 했더니 담배 달라는 몸짓이었다고 ㅋㅋㅋ

우리 뇽쿠 대학생처럼 보였나 보다. 띠동갑은 넘을 텐데 뇽쿠가 웃기다면서. 재미있는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내린 정류장 / 가다 본 한국어 간판

 

 

 

 

 

 

 

 

 

 

타이치 매장은 지리적으로는 별로이지만 내/외부 모두 굉장히 깔끔하다.

차, 오토바이, 내부 카페좌석까지 심지어 화장실도 깨끗하고 최신식이었다.

나는 이미 체력을 다 소진한 터라 카페에서 혼자 놀았고 뇽쿠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구경했다.

마음에 드는 반팔을 찾았는데 사이즈가 하나여서 좀 아쉬웠고

장갑을 구매했는데 한국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라 희소성이 있다며 좋아했다.

두 가지 색상 중 고민하다가 하나를 샀는데 사이즈도 넉넉하게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했다.

직원들 모두 친절했고 원하는 제품이나 사이즈를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기도 역시 5,000엔 이상 면세가 가능했고 계산하면서 직원이

너네 걸어왔니? 택시 불러줄까? 하는 말에 괜찮아 우리 걷는 거 좋아해. 버스 타고 갈 거야.

했더니 엄청 놀라면서 여기까지 걸어왔냐고 묻길래 맞다고 해줬다.

 

 

 

 

 

 

 

 

 

 

 

 

 

내려오는 길에 본 고양이 두 마리.

생각보다 고양이가 많이 안 보여서 이상했는데 한적한 곳으로 와야 볼 수 있었다.

비록 한국에서 벚꽃을 즐기진 못했지만 일본의 한 곳을 걸으며 꽃구경을 했다.

오사카 산업 대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는데 적힌 시간에 버스가 오는 게 정말 신기했다.

역까지 가나요?라고 물은 뒤에 버스를 탔고 갈 때 금액이랑 동일하게 270엔을 내고 내렸다.

 

멀지만 않으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주변이 한적해서 괜찮은 곳이기도 했다.

일본은 정말 신기하게도 중심가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한적한 곳이 많아서 여유로운 기분이었다.

 

 

 

 

 

 

 

 

 

 

 

 

 

 

 

 

 

 

 

[赤白 阪急三番街店]
〒530-0012 Osaka, Kita Ward, Shibata, 1 Chome−1−3 阪急三番街

 

 

 

 

 

 

 

 

 

 

어제 그렇게 고생하고도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져서 준비하고 숙소를 나왔다.

마지막 날이어서 체크아웃도 하고 짐도 맡길 수 있어서 짐도 맡기고 나왔다.

백화점 내 아침부터 하는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별 정도가 없어서 일단 갔는데

음식점이 아니라 와인바였다. 사람도 많아서 인기있는 밥집인가보다 했는데

밥집은 커녕 술과 함께 안주가 유명한 곳이어서 우리 빼고 모두가 한잔씩 하는 중이었다.

 

처음에 왜 저렇게 와인잔이 많고 중간에 바가 있나 싶었는데 주문 하고 한참 뒤에 알게 되었다.

일본 사람들이 이렇게 유럽 사람들처럼 11시부터 음식에 와인을 곁들여 먹을 줄 몰랐고

음식을 3개 시켰는데 1시간이나 걸릴 줄 몰랐어서 일단 먹긴 다 먹었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저녁 시간대에 여유있게 오거나 와인을 잘 아는 사람과 와야할 것 같다.

 

각 좌석에 비치되어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언어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눌렀는데 주문, 결제 이 부분만 한국어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다 일본어다.

메뉴도 일본어라는 소리. 파파고와 구글번역을 이용했지만 향긋한 봄내음이 나는...이라며

메뉴를 전혀 번역할 수 없어서 그냥 감으로 주문했는데 맛은 잘 모르겠다.

술과 함께 먹으면 색다른 안주가 될 수 있었겠지만 우리는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해서 빨리 먹고 일어났다.

 

 

 

 

 

 

 

 

 

 

 

 

 

 

 

 

 

 

매일 지나다니면서 551 HORAI 앞에 사람이 많길래 엄청 맛집인가 싶어

우리도 새우 12개 1박스를 구매해서 호텔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길에 역사 내 돈키호테에서 50엔인 생명란 삼각김밥을 샀다.

레몬맛 제로콜라가 88엔이어서 뇽쿠가 떨어질 때마다 사 먹었다.

숙소에 들어가서 마트 도시락, 돈키호테 삼각김밥, 새우만두를 먹었다.

일본 호텔은 특이하게도 하이볼을 타먹으라고 층마다 얼음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고

자판기도 층마다 있어서 얼죽아인 뇽쿠한테 아주 유용했다.

 

마지막 저녁이어서 발바닥이 바스러질 것 같았는데 나가자고 하면서 역사 내 돈키호테점에 들렸다.

롬앤에서 일본 한정으로 나온 틴트를 봤는데 면세점에서 립제품을 5개나 사는 바람에

딱히 살 필요성을 못 느꼈고 손등에 발색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내 입술색이랑 맞지 않았다.

로손이랑 콜라보 한 제품도 찾고 싶었는데 어느 곳을 가던지 찾을 수 없었다.

Fino라는 헤어팩 제품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웃거렸는데 같은 돈키호테라도 가격 차이가 있었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에 갔었는데 와... 일본의 밤거리란 이런 것인가를 경험했고

시끄러운 음악이랑 사람 많음에 치여서 구경하기도 힘들고 이미 체력을 다 소진해서

쇼핑인데도 재미가 없었다. 이것저것 사야지 했는데 이미 면세점에서 많이 샀고

사놓고 안 쓰는 제품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의욕이 없었던 것 같다.

 

정신없이 우메다거리를 걷고 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을 때 빨리 씻고 자야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정말 간절해졌고 뇽쿠는 그 와중에 오늘 구매한 오토바이제품을 꺼냈다.

내일의 일정이 있어서 우리는 짐 정리를 대충 해놓고 잤다.

 

 

 

마트에서 산 큰 달걀말이 / 유명한 푸딩
우메다역사내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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