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구매한 타오바오가 왔다.
전엔 4일이면 통관 완료 되더니 이젠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후기를 보고 골랐더니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와서 다시 구매의사가 있다.
흰색, 회색, 검은색 빼고는 아직까지 후기만 보고 사야 할 것 같다.
[무늬 카디건]
상점사진이랑 배대지 사진이랑 똑같다.
소재도 부들부들하고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적당히 잘 맞는다.
다만 소매가 넉넉하지 않아서 손목에 딱 맞는다는 점.
품은 얼추 맞는데 기장이 엉덩이 덮는 기장은 아니어서
원피스나 긴치마랑 입어야 될 것 같다.
[와플 카디건]
분명 빈티지한 색감이었는데 배대지 사진에서 당황했고
받아본 다음에는 너무 쨍한 색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소재는 아크릴이 100%인 느낌인데 한 번 세탁했는데도
정전기가 엄청나서 노란색을 동생 줬다.
무늬 카디건이랑 사이즈는 같고 팔이 긴 사람이라 소매가 좀 짧다는 점.
[작업복 남자 바지]
뇽쿠 주려고 산 바지인데 타오바오에서 생각보다 긴 바지였다.
품은 적당하나 길이가 함께 길어져서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바지는 아부지가 작업하실 때 입게 드렸다.
[겨울용 남자 바지]
일반적인 운동복 바지인데 안에 융털이 들어있어서 따뜻하다.
세탁 후에 입어보라고 했는데 따뜻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바지 밑단에 고무줄처리도 되어있어서 작업할 때 펄럭이지 않고
겨울철 실내에서 작업할 때 춥지 않다고 했다.
[무난한 남자 통바지]
봄/가을용인줄 알았는데 완전한 여름용 바지다.
가격도 적당한데 허리 고무줄 마감도 잘 되어있고
찰랑찰랑하고 통기성도 좋아서 괜찮은 것 같다.
[겨울용 여자 바지]
'며칠 안에 배송'이라는 문구가 없던 바지는 역시나 안 왔다.
이 바지는 다른 상점에서 구매한 바지인데 이 상점도 문구는 없었다.
그래도 5일 만엔가 잘 보내줘서 이 바지를 먼저 시키게 되었다.
세탁하고 입어보니 따뜻하고 소재도 부들부들해서 마음에 든다.
특히 허리가 고무줄이라 더 마음에 드는 듯.
재구매하고 싶지만 배송이 너무 느리고 다른 색상은 선택하기 힘든 색상만 남았다.
[남자 겨울 바지]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던 바지.
건조기에 막 돌릴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겨울용이랑 봄/가을용이 따로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세탁 한 번 하고 건조기도 돌렸는데 줄어듬도 없었다.
피부가 민감한 뇽쿠도 입어보니까 편하고 자극도 없다고 했다.
요즘 교복처럼 입고 다니고 있어서 다른 색상으로 하나 더 사야 하나 고민 중.
겨울용은 가격대가 좀 있어서 할인할 때 사면 적당할 것 같다.
[피부케어기계]
친구가 쓰는 걸 보고 그게 뭐야? 하면서 궁금했던 기계인데
타오바오 광군제에서 15위안 정도를 주고 구매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첫 구매 시 $2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C인증이랑 자사브랜드 로고를 넣어서
3만 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일단 전원을 켜면 4가지 모드가 있는데
피지유화모드, 탄력모드, 양이온모드, 음이온모드가 있다.
충전선도 들어있고 위생캡도 들어있어서 3천 원이 맞나 싶을 정도다.
4가지 모드 다 사용해 봤는데 효과는 딱히 모르겠지만
친구는 화장하기 전 날 사용하면 화장이 뜨지 않고 잘 된다고 했다.
화장을 안 하는 나는 기초만이라도 충분하면 좋겠는데
이걸 하고 나서 모델링팩을 해야 효과가 확실하다고 후기글에서 봤다.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에 구매를 잘한 것 같다.
[네일팁]
가격대비 완성도도 괜찮고 상점 사진이랑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기분전환용으로 샀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좀 더 비싼 제품들도 있는데 자주 교체하려면 후기를 잘 보고 사야 할 것 같다.
[팔튜브]
3개 구매했는데 무늬가 다 선명해서 여름에 쓰기 좋을 것 같다.
한 두 번만 쓰게 되는 일회용이 아니길.
여름이 되면 사용해 볼 일이 생겨서 불량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큰 수건]
상점 사진에서도 소재가 담요인 것 같았는데
역시나 받아보니 무릎 담요 크기에 바스락거리는 마감이 왔다.
고리까지 달려있는 거 보면 수건이랑 다른 거 같긴 하다.
그래도 3천 원이라니 좀 더 돈을 투자해서 큰 수건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천연수세미]
국내산 수세미를 아직 접하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타오바오에서 산 수세미를 사용해 본 결과로는
거품도 잘 나고 기름이나 오염에도 강하다.
단점이라고는 처음에 잘라서 사용할 때 수세미 조각이 손에 박힐까 봐
조마조마했고 생각보다 손에 잡히는 감각이 별로였다.
일반 수세미는 손에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는데 반으로 잘라서
사용해서 그런지 물에 담가보니까 좀 줄어들긴 했다.
그래도 가격이나 고리를 끼워주는 것이 괜찮아서 다 사용하면
재구매의사 100%다.
[비닐봉지]
동남아에 갔을 때 마트에서 한 번쯤 장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재질인데 수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다.
뜯어서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한국에서 산 비닐보다 정전기가 심해서 쓰레기통에 끼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청소용 솔]
어느 유튜버가 추천한 청소용 솔인데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일단 가볍고 길이조절은 안되지만 집에서 스퀴지 용으로만
사용해도 충분히 부드럽게 잘 밀리고 효과도 좋다.
쿠팡에서 8,000원 정도에 파는 것을 봤는데 타오바오에서는
배송비까지 합쳐도 3,000이 넘지 않으니까 거의 1/3 가격이다.
타오바오는 옵션도 다양해서 더 좋은데 앞뒤로 움직이는 제품은
후기를 보니 파손이 많다고 해서 고정 제품으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유용한 제품이었고 추후 재구매 의사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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