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관에서 단속하느라 통관이 유난히 더 늦어진 듯하다.
전엔 4-5일 정도였는데 지금은 일주일이 넘어서 통관되고 가끔 세관에서 검사한다고 뜯어보기까지 하는 것 같다.



10월 12일 타오바오 결제
10월 24일 선적
11월 2일 배송완료

결제금액 19만 원/배송비 2만 원(9.5kg)
의류 16점, 잡화 14점




집에서 무게 재보니까 9.3kg였고 박스도 터진 곳 없이 물건도 하자, 누락 없이 잘 받았다. 전엔 다른 배대지도 여러 개 썼는데 빌리버리에 정착하게 된 이유는 주문내역을 긁어 붙이면 자동으로 주문서를 입력해 줘서 편하게 사용 중이다.

후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배대지 사진이랑 실사를 맞춰 찾기 어려워진다. 내가 보고 싶어서 끌어온 링크.
모든 물건은 햇볕소독 3일 이상 하고 사용하기.

https://endray.tistory.com/m/74

타오바오(淘宝网) 10월 직구 - 배대지사진/좌표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작년에 뭘 입었나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식이 몇 개 있어서 가을 느낌 나는 원피스를 구매했다. 11월이라 아직 패딩까지는 아닌 듯싶어서 구매했는데 날씨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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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 바지인데 주머니가 있는 줄 몰랐다.
하지만 일반 주머니보단 좀 얕고 허술한 느낌이 든다.
허리 고무줄은 짱짱하고 안감도 마음에 들어서 세탁기 돌렸다.
석유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햇볕에 3일 정도 말리면 괜찮아질 듯.
복슬복슬한 털바지는 발목에 고무줄이 있어서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다.









100위안 정도의 거금을 주고 산 뇽쿠 겨울바지
사이즈가 검정(45), 갈색(45), 회색(44)인데 바닥에 놓고 보니 회색이 허리가 제일 크다. 중간쯤에 뇽쿠가 자주 입는 바지를 포개서 얼마나 차이 나는지 봤더니 회색이 역시나 7cm 정도 크다.

이러면 사이즈 표기가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그래도 마감이라던지 바이어스처리 한 것 보니까 타오바오에서 100위안은 나름 거금이었다. 바지도 톡톡하니 마음에 들고 세탁하고 나서 몇 번 입어봐야 알겠지만 괜찮은 원단인 것 같다.








30위안 정도 주고 산 반팔니트인데 색상이 사진과 다르다.
사이트에선 분명 옅은 딸기우유 색이었는데 온건 진분홍에 가깝다.
그래도 제일 큰 사이즈를 구매해서 입는데 문제는 없었고 품도 딱 맞아서 입었을 때 제일 예쁜 느낌이다. 소재도 부들부들하고 어깨도 중국느낌이 없고 길이도 적당한 편이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지만 색상이 판매사진과 달라서 다시 구매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진회색 맨투맨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소재나 마감은 나쁘지 않은 편이나 재구매의사는 없음.








이번 결혼식 때 뇽쿠랑 비슷한 착장으로 맞춰 입고 가려고 구매한 주름치마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저렴한 느낌이 든다.
나름 가격이 있는 치마였는데 마감도 별로고 바이어스 때문에 금액이 높아진 듯하다. 색상은 붉은색이 한 방울 들어간 고동색에 가깝다.








커튼으로 만들었을 법한 치마가 왔다. 안감도 제일 저렴한 걸로 해서 반딱반딱하고 속치마도 몇 번 빨면 다 해질 것 같은 원단으로 되어있어서 한두 번 입으면 못 입을 것 같다. 예쁘게 잘 다려서 사진 찍기 용으로만 입으면 끝날 듯.








좀 저렴해 보이더라도 하트단추가 예뻐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예쁜 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단추가 다 잠겨서 왔는데 입어보려고 푸를 때 올이 나가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단추를 연결한 실도 니트랑 같은 색상이 아니라서 좀 아쉬운 부분이고 역시 입었을 때 팔이 좀 짧다. 소매 부분이 짱짱해서 좋긴 한데 몇 번 입고 세탁하면 금방 늘어날 것 같다. 니트 소재는 마음에 들었으나 재구매는 없을 듯.








저번에 진주 귀찌를 구매했는데 하트귀찌가 눈에 아른거려서 이번에 함께 구매했다. 배대지에서 귀걸이만 따로 박스포장 그대로 옷 사이에 넣어줘서 편하게 찾을 수 있었다.








내년 여름을 위한 빌드업 중인 팔튜브를 구매했다.
9위안 정도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고 앞으로 4개 정도 더 구매할 듯싶다. 혹시나 보관 중에 터지거나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서 구비해 둘 듯.








2019년 샀던 니트양말을 정리하고 일반 양말로 구매했다.
중국 여성용 양말은 230이라 양말이 금방 구멍 나 버려서 남성용 양말로 구매했더니 딱 맞는다.
배대지에서 찍힌 사진에 수량이 적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수량에 맞게 잘 왔다.
그렇지만 왜 때문인지 색상마다 발목길이가 다르다. 뭔 일이고.








하객룩을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앞으론 후기가 없는 상품은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4장 중에 갈색 원피스는 어깨뽕과 파워카라로 세계를 평정할 수 있다. 고동색 원피스는 허리 고무줄이 너무 조여서 옷을 입기 힘들고 카라 부분을 손보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싶다. 셔츠는 뒤쪽이 주름이 잡힌 줄 몰랐는데 다른 것들에 비하면 나쁘진 않았다. 비침이 조금 심할 뿐.
끈원피스는 셔츠랑 무조건 같이 입어야 한다. 안 그러면 뭔가 이상한 모양새가 되고 길이도 길지 않다. 그냥 입을만한 정도.

앞으로 이 상점에서는 거의 구매를 안 할 것 같다. 대체적으로 후기도 별로 없어서 도전적으로 구매했는데 별 세 개도 아까운 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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