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꺼우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9 제주꺼우다

 

매일 11:00 - 20:00

 

 

 

 

 

 

 

 

 

 

이번 여행 중 바다에 꼭 들어가 보고 싶어서 수영복도 챙기고 튜브도 챙겼다.

친구들은 별로 감흥 없어해서 근처 카페를 가있어도 좋다고 했는데

해수욕장에 앉아있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캠핑용품을 빌리기로 했다.

근데 검색을 해봐도 동쪽에 있는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상점이 몰려있어서

서쪽으로는 찾기 쉽지 않았다.

 

다행하게도 제주꺼우다라는 아기해녀복 빌려주는 곳에서 캠핑용품도 빌려주길래

여기서 빌렸다. 주차는 랜디스도넛에 공영주차장이 생겨서 거기에 하고

웨건도 빌려주시는데(비용 있음) 물건이 많다면 빌리는 게 좋다.

생각보다 곽지해수욕장이 바다와 거리가 있어서 모래사장에 물건을 하나씩

들고 가는 게 힘들 것 같다. 우리는 혹시 몰라서 빌렸는데 유용하게 잘 썼다.

 

빌리기 이전 반납팀과 시간차가 좀 있어서 근처에 선물가게를 갔다.

친구는 작년에 맛있었다던 귤떡을 사러 왔는데 작년에 우연히 가게를 들리다가

구매해서 집으로 보냈더니 어머니께서 이번에도 사 오라고 하셨단다.

어머니 입맛에 취향저격이어서 친구들도 1박스씩 본가로 보냈다.

 

 

 

 

 

 

 

 

 

 

 

 

 

 

[곽지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 5길 28

 

주차 유료

입차 후 20분 초과

1시간당 1,000

1일 최대요금 10,000

 

※ 해수욕장 폐장 기간엔 안전요원 없음!!

 

 

 

 

 

 

 

 

 

 

주차가 유료였지만 공영주차장이니까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바다 쪽으로 바로 가려면 곽지해수욕장 동측 주차장에 주차해야 편하다고 들었다.

우리는 빌린 캠핑용품을 내려서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무게도 있어서 바퀴가 자꾸 모래에 파묻히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데도

전혀 속도도 안 나고 진짜 겨우겨우 끌고 들어갔다.

 

설치하는 것도 바람 때문에 파라솔을 제대로 펼 수 없었는데

서로 말이 맞다면서 환장의 호흡을 보여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분명 파라솔 근처에 있었는데 점점 그늘 따라 멀어지고

자리도 4번이나 옮겼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 와중에 나는 수영을 하겠다고 튜브에 바람을 넣는데 제대로 안 넣어져서

친구들 돌아가면서 고생시키고 간식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출출해져서 주전부리 몇 개, 편의점라면을 나눠먹었다.

 

가기 전에 9월의 바다는 추울까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따뜻했다.

해수욕장 폐장기간엔 안전요원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온다.

카카오톡에서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답변받았다.

혹시 몰라 바다에 들어간 뒤로는 튜브를 타고 발이 안 닿는 곳까지 나간 적 없었다.

 

우리는 3시쯤 바다에 도착해서 저녁 늦게 노을 질 때까지 있었는데

나도 원 없이 바다에서 놀고 친구들도 한적하게 바다에 누워있다가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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