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어민수산시장]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90
매년 날이 추워질 때쯤 홍게를 먹으러 강릉에 간다.
항상 비슷비슷한 집에서 사 먹고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추천해 준다.
가던 곳인 장군이네(성진호)를 가려고 했더니 오늘 조업날이라
다른 곳을 추천해 주셔서 상희네(일광호)에서 사게 되었다.
뇽쿠는 갑자기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급작스럽게 오게 되었다.
조업날짜에 맞춰서 배가 들어오는 시간을 알면 신선한 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미리 연락하고 아침 일찍 오기로 했다.
5만 원 정도면 2명에서 충분히 먹을 양이고
10만 원이면 다 못 먹을 양이기 때문에 5만 원짜리로 구입했다.
게를 사면 항상 해물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게 작은 게도 넣어준다.
작년엔 수산시장이 공사 중이어서 항구시장에서 사 먹었었는데
이번 년 초에 새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수산시장이 더 넓고 깔끔해졌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처럼 찾아오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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