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대릉원이라도 잠깐 다녀오자는 생각에 신라왕들의 업적이 적힌 돌담길을 걸으며 첨성대까지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져서 걷는내내 가을이 온게 새삼 느껴졌다.

 

 

 

 

일찍일어나서 왔더니 첨성대에 전세낸것처럼!!

아무도 없었다 ㅎㅎ

 

첨성대 머시써...

 

 

 

핑크뮬리가 잔뜩 있는 곳에도 우리뿐이어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숙소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 가서 밥을 챙겨먹고 나서는데 정신이 없었는지 핸드폰을 두고 온지도 몰랐다ㅠ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주인할머니께서 감사하게도 핸드폰을 가져다주셨다ㅠㅠ

택시타고 간줄 알았다면서 다행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하고 왔다. 

 

 

 

 

이게 시초였던것 같닼ㅋㅋㅋ 이 불안함의 시작....

근처의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사서 집에가는 기차를 탔다. 토요일 서울로 가는 기차는 사람도 많아서 신기했다.

올 때보다 갈 때 기차가 더 쾌적하고 화장실은 덜 쾌적하고ㅋㅋㅋ

 

 

매번 느끼는 거지만 뇽쿠가 있어줘서 두배로 즐거웠다. 나는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다리아프다구 안 걷곸ㅋㅋㅋ 뇽쿠가 우쭈쭈해줘서 내가 원하는 장소에는 다 가볼 수 있었다. 덥지만 않으면 지치지 않는 뇽쿠에 비해 나는 추우나 더우나 한결같음ㅋㅋㅋㅋㅋㅋ

 

 

경주역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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